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 - ADHD 적기 진단, 적기 치료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방법
정진희 지음, 송우진 감수 / 소울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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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 (정진희 글/소울하우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ADHD라는 말이 예전에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학교 교실에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둔 부모나 교사로

그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ADHD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일반 학생과는 다른 증상을 보이고

관계의 어려움이 보여서

관찰한 사실을 부모님께 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아 보라는 권유는 더욱더 조심스럽습니다.

학생에게 낙인을 찍기 위함이 아니라

교사로서, 부모로서 자녀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통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 책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ADHD 학생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며 경험했던 것을 나눠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감사했습니다.


ADHD가 골든 타임처럼 중요한 시기가 있다는 내용을 보면서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부.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_발견, 진단, 치료

2부. 산만한 우리 아이, 학교 적응은 어떻게?_입학 전, 입학 후, 학습

3부. 특별한 내 아이를 돕는 방법_집에서 실천하기 좋은 7가지 기술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가 어떻게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가이드와 가정에서 실천하기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에게 좋은 안내서입니다.


기다림과 사랑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는

『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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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강 웅진 세계그림책 271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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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강」 (에런 베커 글•그림 /웅진주니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나무와 강이 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를 중심으로 평화로운 배경이 펼쳐지는데

물에 비친 모습은 다른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표지 그림을 보면서 이 그림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집니다.



숲속에는 풀을 뜯는 동물들과

나무를 베어 집을 짓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숲속 강가 근처에 터전을 잡으려나 봅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이면서 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무는 없어지고 그 공간을 사람들이 채워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면서 주변에는

거대한 집들이 생기고 마을을 이뤄갑니다.


『나무와 강』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나무와 강을 중심으로 역사가 흘러가면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한자리에서

그 역사의 장면을 모두 지켜봅니다.

그리고 한 나무의 일생도 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흘러오며 계절의 변화,

문명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은 자연 파괴라는 아픈 현실도 보여줍니다.

결국 모든 세상이 폐허가 됩니다.

그리고 나무도 죽음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 희망과 소망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맞이해야 할지 질문을 던져줍니다.

생명을 지닌 자연이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게

얼마나 큰 감사함인지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만 표현했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무와 강』의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 시간은 결국 우리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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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먹고 싶은 게 뭐냐면 미래그림책 194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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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먹고 싶은 게 뭐냐면」 (미야니시다쓰야 글ㆍ그림 / 황진희 옮김 / 미래i아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우리가 정말 먹고 싶은 게 뭐냐면』
표지 속 두 마리 늑대가 정말 먹고 싶은 게 뭘까요?
지금은 정말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이야기 속으로 얼른 가 봐야겠어요.
 배고픈 늑대 울통이와 불통이는
숲에서 사과를 먹고 있습니다.
사과를 좋아하나 봅니다.
사과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바로 생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자마자 눈앞에 생쥐가 나타납니다.
두 마리의 늑대는 얼른 뒤쫓습니다.
열심히 따라갔지만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먹을 것을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닭입니다.
신기하게 그렇게 말하자마자 눈앞에 닭이 나타납니다.
또 다시 닭을 쫓아갑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닭이 너무 빨리기도 했고 불퉁이가 물에 빠집니다.
늑대가 정말 먹고 싶은 것은 토끼였습니다.
눈 앞에 토끼가 나타납니다.
토끼 역시 열심히 쫓아갑니다.
과연 이번에는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배고픈 두 마리 늑대는 정말 먹고 싶은 걸 먹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행복을 꿈을 꿉니다.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입니다.
만일 매일 꿈만 꾸면서 사는 삶은 행복할까요?
꿈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할 것은 무엇인지 아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미래에 찾아올 행복만을 바라본다면
현재의 삶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내 손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미련이나 원망과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나를 더 성장하게 하고 감사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배고픈 두 늑대에게도
앞으로 살아갈 지혜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알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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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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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바루 글ㆍ그림 / 이슬아 옮김 / 올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그림책의 제목이 눈에 띕니다.
뭔가 유머스럽고 재미있습니다.
갑소는 세계 제일의 부자인가 봅니다.
두 마리 돼지의 경호를 받으며 빨간 카펫을 걸어가는데
손에는 쇼핑백이 잔뜩입니다.
뒤에 커다란 빌딩이 보이는 것을 보니 T
V나 영화에서 자주 보는 한 장면처럼
소는 대기업이 회장님이나 갑부일까요?
흥미진진, 호기심 가득 페이지를 열어 봅니다.


소 한 마리가 여유롭게 사과나무 아래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소 주변에는 사과도 많이 떨어져 있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소 옆에서 이 평화로운 시간을 같이 누리고 싶어집니다.
 
그때 돼지가 찾아옵니다.
돼지는 떨어진 사과가 모두 소의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낮잠 잘 시간에 사과를 모아서
파이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조언합니다.
 
왜 파이를 만들라고 했을까요?
이유인즉, 만든 파이를 팔 수도,
퓌레를 만들 수도 있고 등등을 만들어 장사하고
그 돈으로 다양한 과일나무를 사고
과일을 수확하고 더 많은 파이와 퓌레, 잼을 만들어 팔고...
그래서 번 돈으로 더 넓은 땅을 사서...
돼지의 이야기는 상상을 타고
소는 어느새 세상에서 제일 부자인 갑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소 아저씨는 과연 돼지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당장 사과를 싣고 돈을 벌러 갔을까요?
 
돼지가 생각하기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소의 생각도 같을까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지금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나요?
무엇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짧은 그림책의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질문을 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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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독서 진짜공부
권일한 지음 / 라이브리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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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독서 진짜 공부」 (권일한 글 / 라이브리안)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살면서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우리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걸까요?
사교육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권일한 선생님의 신간 『제대로 독서 진짜 공부』가 나왔습니다.
권일한 선생님은 책을 사랑하며 글쓰기를 즐겨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도 책과 만남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도록 하는 수업을 해 왔습니다.
 
초등교사로 3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독서에 관한 다양한 책을 저술했습니다.
교실에서 독서, 책 놀이, 토론 등
실제적인 경험이 녹아있는 방법을 담은 내용의 책들이라
수업에 적용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책을 알게 되고 그 삶의 이야기를 꺼내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내용들은 늘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제대로 독서 진짜 공부』 책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책은
10년 동안 주말 독서토론반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녀 둘도 4년 정도 참여하면서 그 안에서 나눈 이야기,
두 자녀의 아버지로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부모의 자녀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좋은 예시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조건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밀해지고
책을 통해 자기 생각을 글로 써 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아버지의 탁월한 지혜와 배려가 곳곳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책 읽기가 아닌
책을 만남으로 인해
각 과목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관심이 커지고
세상을 향한 궁금증들이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게 합니다.
 
이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하기에
부모로서 자녀에게 큰 유산을 남길 수 있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내용의 책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 아까워
인생을 살아가면서
책과 동행하고 친구처럼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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