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랑 놀자 - 영어로 놀자 시리즈 4
마이클 달 지음, 사라 그레이 그림,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부사가 된다면 참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앞이나 중간 혹은 끝 부분에서 위치해서
문장의 뜻을 약간씩 다른 어감으로 들려줄 수 있을테니까요.
맨 마지막에 위치한 부사의 모습을 보니 한글 표현중에서 도치법이 퍼뜩 
연상되더라구요, 앞과 뒤를 일부러 바꾸어서 어감을 달리하여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중에 하나잖아요.
부사는 참 흥미로운 품사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네요, 공통점을 갖는 꼬리 
부분(-ly)을 갖고 있어 여러 단어 중에서 눈에 잘 띄어주니 또한 고맙구요.^^
 
※부사의 특징은 ※
 
1)부사는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해주는 품사지요
2)부사의 모습 보통 -ly로 끝나는 단어가 많다(perfectly,speedily,clumsily...etc)
3)부사의 문장에서의 위치(처음,중간,끝 어디서나 사용가능)
ex)RAPIDLY, the rummer rounded the curve.(문장의 처음)
     The runner RAPIDLY rounded the curve.(문장의 중간)
     The runner rounded the curve RAPIDLY. (문장의 끝)
4)부사는 동사와 어울리는 단짝 친구에요.
5)동사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준다면 부사는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려주어요.
6)부사는 어떤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알려 주어요.
7)부사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주어요.(ex: NOW, LATER...etc)
8)부사는 형용사를 도와 보다 멋지게 표현해 줄 수 있어요.
9)부사는 다른 부사를 꾸며줄 수 있어요. 
 
 

부사를 정리해 두고 보고 부사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고 다양한게 품사계의 만능
엔터테이너 같아요.^^
 
학교 때 배운 부사는 헛깔리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품사였는데, 이렇게 부사랑 
놀자를 통해 만나니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부사를 이렇게 그림으로 재미있게 눈에 쏙 들어오게 알려주기에 부사를 좋은
친구로 받아들여 신나게 놀 준비를 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함께 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듯이 부사랑 놀자를 통해 시나브로 받아들여 그렇게 친해지고 마침내
즐겁게 놀 수 있는 친구를 만든다면 정말 좋겠어요.
 
큼지막한 글씨와 눈에 잘 띄는 색깔로 표시해 주어 한 눈에 쏙 이해하게
이끌어 주네요. 부사로 쓰이는 단어를 발음이나 뜻을 모른다고 해도 페이지를
넘기며 그림을 보고  문장 속에 있는 부사의 위치와 쓰인 용도를 보며 부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눈에 익히며 그 안에 담겨 있는 부사의 규칙,독특함을
아이들 스스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몇 단어는
잘 몰랐는데 문장을 읽으며 그림을 보고나니 이 책이 말하는 바와 부사에
대한 이해를 조금 쉽게 할 수 있었거든요.
 
읽단 문장을 읽어나가요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어가고 아이들 스스로 해석을 
하도록 그냥 두세요. 틀려도 괜찮아요 그렇게 쭉 본 후에 두 번째 읽으면서
페이지의 가장자리에 눕혀서 쓰여진 해석을 읽게 하는 거에요. 
그럼 전체적인 해석도 되고 문장 속에 있는 부사의 뜻도 완전히 
파악하게 될테니까요. 일단 문장을 잘 해석하면 좋겠지만 해석부분이 잘 되지
않아도 상관없을 듯해요,
부사의 특징을 이해하고 부사의 쓰임새를 파악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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