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그림, 문정회 옮김, 김여호수아 감수 / 애플트리태일즈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appletree tales(애플트리 테일즈)"Touch & Feel"시리즈 중

[아기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26개월 접어드는 우리 예원이는 고사리같은 손을 모아서 ’아멘’하고 기도도

잘하고 작은 손으로
영아부예배때 헌금바구니를 들고 봉사를 하는 어리지만

예쁜 헌신을 할 줄 아는 공주님이죠.
다음주면 우리의 구세주신 예수님이 어린

아기로 세상에 태어나신 성탄절이기에 [아기예수님]은
제가 예원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유아에게 맞는 적당한 글밥과 예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특이한 점은 "Touch & Feel"이란 타이틀처럼 그림의 일부를 종이가 아닌

솜,천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여 유아들이 만져보며 느끼고 깨닫고 알아가게

해준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보면 은색인 별이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하늘의 별 그대로를 담고 있었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 이란 것을 그림 속 

별을 보며 유아 스스로 느낄 수 있어서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어요. 
 


그날 밤 양치던 목자가 별을 따라 가게 되는데, 양들도 같이 따라갔겠지요? 

목자옆에 서 있는 양, 부들두들한 털의 감촉을 느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좋은
표현의 글일지라도 그 느낌을 전해주는데 부족하다

싶었는데 아기예수님]의 그림 속 양은
보들보들한 털을 만져보고 느끼게

해주었어요. 우와 정말 기발한 발상이자 아기들이 양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자꾸만 만져보고  또 만져보며 정말 좋아라 하더군요 우리 예원이가 말이지요.

동방박사 세 사람도 황금과 몰약과 유황을 가지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가는데, 맨 앞에
서 있는 동방박사의 옷자락을 살짝 만져보니 벨벳 느낌이

나서 흥미로워요.
아기예수님이 태어난 곳은 마굿간, 이번에는 말 한 마리가 

우리 예원이를 부르는 것 같아요.

"예원아, 나를 좀 만져봐. 내 털이 윤기나고 부드럽지?" 하고 부르는 상상이

들기도 하고
말을 만지면서 "오빠"하는 예원이....말띠인 오빠가 말을 보고

오빠라고 한것을 기억했기 때문이지요.
넘 귀엽죠?????^^ 

이불을 덮고 잠자고 있는 아기 예수님, "아기 코 자."하며 자장자장 해주고 

이불을 덮어주는 흉내를
내는 우리 예원이,,,,허름한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님이

덮고 있는 이불이 색깔때문인지 왠지
춥게 느껴지네요.

세상의 가장 낮은곳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 유대인 중에 가장
낮은

계급일 수 있는 양치는 목자를 통해 아기예수님이  나심을 알려주는 별,

마굿간에서 말과 양과
목자와 동방박사의 축복을 받으시는 아기 예수님을 보며

우리 예원이 더욱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경배하고 

기도하는 아이로 자라길 소망해 보네요.



세상 가장 낮은 곳, 가장 초라한 곳에서 천하고 죄지은 자를 찾아오신 아기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알아가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만져보며 사물과 동물을 느끼고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느끼고 낮은 곳

마굿간 에서 어린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느끼고 알아가며 사랑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요****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호기심 많은 유아들의 소근육 발달에도 정말 좋고 
만지면서 포근한 느낌을 받게 되어 아이들 정서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플랩이 많이 책은 찢을 우려가 많은데, 이 책은 찢기지 않을만큼 튼튼하고
책장속에
쏙쏙 잘 넣은 기술이 돋보이고 튼튼하구요....마지막 장에는 열어보는 
플랩이라 좋아했어요.
  
아기예수님 사랑해요, 자장가 불러줄께요 자장자장자장♪♬♩~~
오늘도 사랑스런 아이 예원이가 아기 예수님을 만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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