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설"이라고 하니.. 그게 뭔지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이사카 고라로 작가가 7년에 걸쳐서 쓴 소설.. 일 년째부터~ 칠 년째까지~ 목차가 구성되어 있어요. 축제에 등장했던- 일본 밴드들의 노래 가사들이 소설로 재탄생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인용된 노래들을 들어보고 싶더라고요~ 매력적인 음악 소설~~^^♡
처음 읽으면서는...이게 뭔 얘기인가 싶기도 했지만~ 첫 시작은 옛이야기의 시작!!! 이나와시로 호수에 위치한 적 기지에 잠입해 정보를 빼 오는 임무를 맡은 하루토. 무사히 임무를 마쳤는데... 친구들에게 협박 당하고 아버지의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년을 만나요. 대학 졸업반인 마쓰시마는..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아요. 임무가 있는 남자~ 도망치는 소년~ 실연한 남자~ 각 이야기는 서로 연관성이 있으며... 서로 교차되어요. 이들의 앙상블은 가히..매력적^----^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들은 음악을 소설 속으로 끌고 들어와.. 공감각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그 매력에 푹 빠졌어요♡♡♡ 눈부신 청춘 영화로도 기억되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일본뿐 아니라..한국에서도 영화화된 <골든 슬럼버>에서는 비틀즈의 명곡들이 흘러요. 엄마가 비틀즈를 너무 좋아했었어서.. 그 책을 선물하고 싶네요♡ 감동일 것 같아요^_^ 한 편의 음악같은... 따스한 소설~~ 이 모든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 비로소 일어나는 치유의 기적♡ 음악 속에서 모두는 연결되는... 제목만큼이나- 특이하고 매력적인 이 책을~ 제가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