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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평점 :
첫째가초등학교에입학하면서
나의걱정과참견도함께시작되었다.
학교에잘적응할수있을지,
친구들과는잘지낼수있을지,
하나부터열까지신경쓰면서
오히려내가학교에입학한신입생이아닌가라는
생각이들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렇게유난을떨었는지모르겠다.
아이도처음가는곳에서적응하느라
역시나만큼힘들고낯설었을텐데
지금돌이켜생각해보면
기댈수있는아이의버팀목이되어야할부모가
이리저리바람에흔들려중심을못잡고
아이의힘이되어주지못했었던같다.
내년이면이제작은아이도초등학교에입학한다.
한번해봤다고둘째아이는덤덤할것같았는데
막내라더걱정되고계속해서신경이쓰였다.
하지만첫째때와같은실수는반복하고싶지않았다.
그래서학교가기전알아야할것들에관한책과
다른선배엄마들의조언을통해
나스스로많은정보를얻어준비하고있었지만
정작학교에가서직접부딪혀야하고
스스로많은새로운상황에서
혼자헤쳐나가야하는아이에게
직접적인도움을주기에는한계가있었다.
그렇기에'모리스는걱정이많아'는
나에게기적과도같은책이었다.
이책을읽고지금까지남들에게우리아이가
어떻게보일지겉모습에만치중하고걱정만했던
나의태도에서많은반성을하게했고,
모리스의부모님을보면서
지금껏하지못했던아이에게더부드럽게다가가는
방법을배울수있었다.
이책은아이의마음도강하고담대하게만드는
마법이들어있다.
그리고부모또한아이에게어떻게다가가고
어떤식으로접근해야하는지역시배울수있다.
새학기를앞두고새로운것에도전하는
우리아이들에게꼭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