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르디외 컴북스 이론총서
김동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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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론 강의 준비를 하면서 읽게된 책이다.
KeyWord
아비튀스, 장, 상징투쟁, 문화와 구별짓기, 자본, 상징권력 등

다양한 사회학적 개념을 통해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회‘라는 거대 담론을 명확한 개념을 통해 그 구성원들의 층위와 힘과 권력의 작동 방식을 말한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회를 미시적 수준 뿐만이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도 조망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 수 있다.

아래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닫는다.

신 자유주의는 경제적 관계들을 지배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선택을 정향 짓고 상징권력에 권력관계들을 덧붙임으로써 권력관계를 은폐한다.

또한 신자유주의는 그것을 공식적 이데올로기로 삼는 지배 집단(국가 관료, 기업)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며, 싱징적 완곡어법을 통해 사회ㆍ정치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비용과 폭력성을 효율성, 경제성, 자유의 이름으로 은폐함으로써 암묵적 지배를 강화한다.

예컨데 ‘고용주‘ 대신에 ‘국가 활력‘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노동자를 해고하면서 ‘과감한 인사개혁‘이라고 말한다. 또한 ‘탄력성‘, ‘유연성‘, ‘규제철폐‘와 같이 상징적 ‘완곡어법‘을 사용하면서 자유와 해방의 보편적 메시지라고 믿게 한다.(Bourdieu, 1998a: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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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 수면, 건강, 삶에 혁명을 불러오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러셀 포스터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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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및 일주기 리듬 교란(SCRD)

일주기 및 수면 건강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행동,
그리고 그런 행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잠은 자라면서 부지런함이라는 가치를 중요시 하는
사회적 강요에 가장 큰 희생 제물이다.

하지만 이제 자고 싶어도 정말 잠다운 잠을 자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여러 문제를 만들어 낸다.

이 책에선 자기 신체리듬에 맞춘 수면 및 일상 생활 패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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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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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달인 / 숙달 / 스타일 / 훔치는 힘 / 요약력 / 추진력

어느 분야든 달인이 되어라!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세 가지 힘‘, 즉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과 ‘숙달‘과 ‘스타일‘이라는 개념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대응하는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식의 습득 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듯한 현대 교육에서는 신체적 차원과 정신적 차원을 결합한 숙달의 기술을 배울 수 없다. 이는 사회에 진출해서도 쉼 없는 배움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몸과 마음, 일과 생활의 모든 것들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래서 숙달은 이 모든 차원의 관계에서 개발되어야 한다. 운동과 일이 서로 분리와 단절의 관계가 아니라상호 의존적 관계이다.

학생과 직업을 가진 사회 구성원들의 번아웃과 미래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낮출 수 있는 휼륭한 기술이 될 것이다.

뒤집어 보자! 나는 왜 달인이 되지 못하는가?

이어서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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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기주의자 -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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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처한 상황에 휘둘리게 된다.
그때 느끼는 수치심, 분노, 원망감, 절망 등의 감정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우리의 오류지대이자 취약지대이다. 참 힘든 순간들이다.
사회적 관계가 만들어 내는 이런 것들에 대해 배워 본적이 없다.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이 많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를 줄 수 있는 가르침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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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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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을 뜻한다.
공학자들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엉성한 해결책을 가리킬 때 쓰는 통속적인 표현이다.

인간의 마음의 ‘클루지스러움‘은
무엇보다도 ‘반사체계reflexive system‘와
‘숙고체계deliberative system‘ 사이의 간격이라고 부르는 것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대니얼 카너먼의 2가지의 사고 모드 (시스템 1, 시스템 2)와 함께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인간의 사고 체계는 이중적 시스템 체계이고, 이는 인지적 부조화와 편향을 낳는다. 클루지는 그런 상태의 표현이다.

저자는 이런 인지적 한계 극복의 열가지 방법도 제시한다.

함께 보면 좋을듯한 책은 다음의 책이다.
<인지편향 사전> 누구나 빠지는 생각의 함정.

결론은 불안전한 인간의 사고체계는 수많은 오류를 생성하므로 매사 이런 오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고,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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