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청년 실업, 부동산 투기, 주가 조작, 연금 개혁과 노인 빈곤 등 매스컴을 통해 연일 듣는 암울한 한국에 현실을 전하는 단어들이다. 매스컴에서 이런 뉴스를 접하면 가슴이 답답할 뿐이였다. 그런 답답함을 날려 보내고 문제 해결의 희망을 보이는 책이다. 정치인과 행정가등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어려운 난제들의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겨 보기를 바란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환경적 요소는 중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변화와 흐름이 있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자칫 거대 담론처럼 생각되고 당장 나하고 관련성이 없는듯 하여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다양성을 띠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 책은 세계화된 환경에서 국제적 환경변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하고 있다.
생각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서 ‘생각‘이란 키워드로 읽고 있는 책중에 도야마 시게히코의 <생각의 도약>. <어른의 생각법>과 함께 읽고있다. 기억도 중요하지만 나이 들수록 망각의 더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이라고 말에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뭐에 쫓기듯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생활에 정말 무심했다.
학습에 관해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모두의 관점에서 뇌과학을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좋았다. 우리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행하지만 생각이 어떻게 행동이 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하는데는 힘들어 한다. 학습도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명쾌하게 학습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학습에서 이해해야 될 작업기억과 장기기억, 서술적 경로와 절차적 경로, 배우고 연결하기, 생물학적 기본 자료와 생물학적 2차 자료, 능동적 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학생, 부모, 직장인의 모든 상황에서 학습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일독해 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