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힘>에 인용된 책이라 읽게 되었다. 대화의 종류를 갈등대화, 감정 대화, 정체성 대화의.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갈등 대화에서 ‘비난하지 말고 윈인을 파악하라‘라는 쳅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 과거 직장 생활을 할 때 부하직원의 실수로 인해 나에게 오너의 비난이 빗발쳤고 상사로서 책임지고 퇴사를 하게된 경험이 있다. 그때 이런 대화법을 알았더라면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일이지만 우리는 정작 삶에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배울 기회가 너무 적다. 특히 학교 교육을 통해서!
이 책은 <Smarter Faster Better>란 제목이 말해 주듯이 생산성에 관한 책이다. 어떻게 하먼 즘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것인가를 8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동기부여, 팀, 집중력, 목표설정, 회사, 의사결정, 빅 아이디어, 정보활용 등이다. 생산성의 관점을 개인과 조직 차원까지 관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들지만 우리는 이에 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배우거나, 자신에게 적용하고 활용하면서 나만의 생산성 기술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성모형이나 베이지안 추론에 개념을 알기 싶게 설명해 인상깊게 읽었다. 작가의 탁월한 글쓰기 실력에 감탄했다. 그동안 위에 관련된 키워드에 해당하는 책들을 읽은 경험이 있어 좀더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 독서에 힘은 나에게 스키마를 만들 기회를 준다는 점이란 사실을 다시 알게된 독서였다.
불교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저서이다. 붓다가 했던 질문과 깨달음을 전승을 통해 파악하기 보다 붓다의 직접적인 체험 차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불교의 구전전승 역사와 후에 기록전승을 통해서 발전한 불교의 역사적 과정이 있다.언어학적 오류와 수많은 자의적 해석과 덧입힘까지 더해져 발전해온 불교의 역사적 발전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것이다.붓다의 깨달음에 체험과 그 최초의 설명을 현재로서는 우리는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붓다의 해결책 제시를 정리해서 말하고 있고 오랜기간 불교의 전승과 발전과정에 내재한 긴장과 갈등을 잘 짚어내고 있다.현대 사회에서 출가자가 아닌 한 개인에게 불교가 제시할 수 있는 길은 어떤게 있을까?붓다의 가르침과 해결책의 제시가 우리에게 어딴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하게 된다.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외국어 학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말하고 있는 저서이다. 특히 스키마 개념을 통해 이해하는 외국어 학습의 지식시스템 구축과 체화된 언어 습득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배움이란 무엇인가>를 일독하고 이 책을 읽어 좀 더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그동안 외국어 특히 영어를 공부하며 느꼇던.답답한 점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내친김에 이마이 무쓰미의 <언어와 사고>를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