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샌더스 퍼스 컴북스 이론총서
이윤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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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에 자아의 세 가지 범주에 소개된 퍼스의 기호 이론에 흥미를 느껴 읽게되었다.

미국의 철학자인 퍼스는 심리학과 언어학을 기호학의 기반으로 삼은 소쉬르와 달리 철학과 논리학을 기호학 이론의 기반으로 삼았다.

구조주의 철학의 일부로서 기호학에 접근한 소쉬르와는 달리 퍼스의 기호학은 실용주의적 성격이 짙다.

퍼스에게 기호란 사고과정 그 자체이다. 인간의 사고는 곧 하나의 기호이며 한 생명은 그러한 기호의 연속체라는 점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하나의 기호로 인식한다.

퍼스는 기호현상에 지시체-해석체-기호체의 삼원적 기호를 주장한다. 지시체는 기호체가 가리키는 구체적인 대상이자 물질이며, 해석체는 기호체의 의미다.

퍼스 이론에 대한 간략한 소개서이다.

퍼스의 기호학에 대한 좀더 하기 위해 아래의 책도 읽어봐야겠다.

퍼스의 기호 사상
찰스 샌더스 퍼스 (지은이), 김성도 (옮긴이) 민음사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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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 일리노이 주립대 학장의 아마존 탐험 30년, 양장본
다니엘 에버렛 지음, 윤영삼 옮김 / 꾸리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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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책이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생각하고 존재한다.

그래서 ˝인간에게 언어가 없다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늘 궁금했다.

다니엘 에버렛은 선교를 위헤 아마존 피다한 족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에 언어를 배운다.

그결과 기존의 언어학 이론(촘스키의 생성문법, 스티븐 핑커 등)에 한계와 문제점을 비판적 관점에서 논한다.

그는 언어와 문화의 상호 관계와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어는 문화적 관계 속에서 연구되고 규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믿는 신과 신앙과 현대 사회가 만든 불안, 우울감이 피다한족에게는 필요치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피다한족 문화의 핵심은 ‘경험의 직접성‘이다.

그들의 언어에는 과거와 미래가 없다.
오직 지금 이순간 내가 존재하는 것들만이 언어로 표현된다.
물론 과거 사냥에 관한 경험이 이야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대화의 대부분의 현재이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수많은 스토리들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인간의 많은 것들을 규정하고 통제하고자 한다.

인류는 언어를 가짐으로써 문명을 만들고 문화를 발전시켜왔다.또한 현실을 넘어 추상의 세계를 탐험한다.

이런 언어를 통한 인간 사고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가져다 주었지만 또다른 고통을 낳고있다.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자기 복제적 수단을 통해 지기를 뛰어넘어 그다음을 향해 달려간다.

행복을 넘어 생존에 문제와 인류 멸종에 시간이 다가올 수 있다는 불감이 증가하고 있다.

또다른 질문은 과연 인류는 언어를 통해 만들어진 낸 문제를 언어로 극복할 수 있는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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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 왜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가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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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의 ‘의식적 연습‘을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딴 분야의 전문가나 탁월한 성취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능이나 재능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선천적 지능이나 재능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탁월해지려고 노럭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하는 행위들 중에는 1만 시간을 충족시킨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행위들이 전문가나 마스터리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의식적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주장을 읽는 행위(독서)에 적용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다음으로 흥미로운 저자의 지적은 ˝스포츠에서는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으로 생긴 이익이 다른 사람의 희생 아래 일부 개인에게 축적될 뿐 사회 전체에는 축적되지 않는다. 반면 우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각종 분야에서는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이 거의 무시된다.˝이다.

비지니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릭슨의 ‘의식적 연습‘ 주장을 받아들이면 획기적인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음에도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교육을 받는 도중 만나는 일시적인 실패와정체는 우리에게 즉시 수포자, 음치 등의 꼬리표를 붙인다. 그리고 그런 꼬리표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된다.

아래의 저서들을 통해 내가 도전을 할 대상과 그것을 마스터하기 위한 ‘의식적 연습‘의 스킬들을 구체화하고 실행해야겠다.


1. <1만 시간의 재발견>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2.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제프 콜빈

3. <탤런트 코드>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3. <마스터리의 법칙>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로버트 그린

4.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5. <그릿 GRIT> (골드 에디션)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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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안데르스 에릭슨.로버트 풀 지음, 강혜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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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의식적인 연습, 목적의식 있는, 심적 표상

이제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끝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할 것이므로, 학생과 성인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은 무엇을 아는가(knowledge)? 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skill)?를 더 촛점을 맞춘다.

심적표상 mental representation (물체, 문제, 일의 상태, 배열 등에 관한 지식이 마음에 저장되는 방식. 이 세상에서 사물이 조작되는 방식과 비슷하게 조작될 수 있다.)을 만들고 활용해 연습하는 ‘의식적인 연습‘은 보다 효율적인 배움의 방법이다.

재능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배우는 과정에서 자기충족적 예언에 사로잡혀 포기하는 많은 것들을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준다.

수학, 음악, 미술, 외국어 등에 붙어 있는 수많은 꼬리표를 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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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의 법칙 -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로버트 그린 지음, 이수경 옮김 / 살림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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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 다음으로 읽은 책이다.
에떻게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재능을 끄집어 낼 것인가?
또한 평생을 관통해 추구할 대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첵이다.

작가는 이 질문에 출발점을 내면에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에서 출발하라고 한다.

공감한다. 그런데 우리는 내면에 소리를 듣는 방법을 잃어 버렸다. 인류가 생존을 위해 가장 크게 의존했던 그 능력이 퇴화한 것이다. 이제 다시 그 능력을 되찾는 훈련을 해야한다. 명상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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