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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의 말 연습 - 아들의 평생 습관과 공부력을 결정하는 엄마 말의 힘
윤지영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들의 평생 습관과 공부력을 결정하는 엄마 말의 힘이 있다고 믿어요.
저는 아들을 둘 키우는 엄마예요.
저와 다른 성별이다보니 아이들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말이 잦은 편입니다.
저도 모르게 소리를 크게 낼때도 있어요.
사실 큰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엄마의 말을 한귀로 듣고 그냥 흘려버리니 큰소리가 날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아들에게 말을 하면 아이를 좋게 성장 시킬 수 있는지 비법들을 읽고 배워보려합니다.
다섯살부터 사춘기까지,
아들에게 이렇게만 말해도 달라집니다!
말안듣고 미루기 좋아하는 아들을 성장시키는 엄마의 필수문장을 살펴봅니다.

아들은 뭘 하라고 하면 한번에 하는 법이 없어요.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고 말해봐도 그때뿐,,, 뒤돌아서면 그냥 까먹어버리고 엄마만 애가 탑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지만 서로 이해하기 힘들어 그냥 툭툭 내뱉게 되는데 <아들 엄마의 말연습>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 맞게 좋은 표현방법을 알게되었어요.
'어떤말로 키우느냐'가 이책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아들에게 감정 소모없이 바르게 키울 수 있는 노하우를 하나씩 배워봅니다.
간단 명료하게 지시하면 끝!
이러쿵 저러쿵 장황한 지시 필요없이 이유불문 짧은 지시로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아들에게는 한마디면 충분해요.
예를 들어 아들이 매번 양말을 뒤집어 벗어놓는다는다면 이때까지의 저는 ' 왜 또 이렇게 벗어놨니, 왜 똑바로 하지 못하니, 엄마가 힘들어, 제발 바르게 벗어놔줘' 라고 장황하게 말을 했어요.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딱 한마디 '양말 바로 벗어놔" 이 한마디면 됩니다.
엄마의 말이 많아지면 아들은 많은걸 알아듣는것이 아니라 흘려듣게 되기에 짧은 지시가 잘 통한답니다.

우리 부모님의 관심사는 공부, 성적, 친구, 학교생활등이지만 아들의 관심사는 아니다보니 단답형으로 대답할때가 많아요.
아이와 대화를 주고 받으려면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걸 물어보는게 좋겠죠.
성별이 달라 좋아하는 관심사가 다르지만 엄마가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 아이도 언젠가 엄마와의 대화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거예요.
QUIZ를 통해서 앞서 읽은 내용들을 정리하며 퀴즈를 풀어봅니다.
생각지 못한 것들을 자세한 상황속에서 깨닫는게 많았습니다.
우리 아들의 단점을 꼽자면, 자기의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해 계속 가지고 있다는 건데 특히 나쁜 감정은 오래 곱씹으며 가지고 있어요.
그걸 들으며 장황하게 설명해봐도 아들 입장에서는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 미숙하기 때문에 말보다는 꼬옥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안정감을 얻어요.
매일 지시만 하는 것보다 아들이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꼬옥 안아주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어요.
저는 <아들 엄마의 말연습>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아들의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였어요.
아이들에게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감정을 표현할때 무례하지 않도록 훈육으로 바로 잡아요.
그리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방법과 감정조절이 어려울때 좋은 방법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