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겨울방학이 되면 늘 고민되는 게 하나 있죠.
아이 공부를 너무 쉬게 하자니 불안하고, 문제집만 붙잡게 하자니 서로 스트레스가 쌓이는것 같아요..
특히 한자는 “외워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시작도 전에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초등한자책을 찾아보다가,
나름이의 모험 가득 한자 여행 2를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학기 중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공부도 방학이 되면 흐트러지기 쉬워요.
특히 한자는 쓰고 외우는 반복 학습이 많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더 부담스럽죠.
저희 집 아이도 한자 문제집을 꺼내면 “이거 꼭 해야 해?”부터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 목표는 ‘외우는 한자’가 아니라 ‘친해지는 한자’였어요.
그 과정에서 선택한 게 바로 이야기와 그림으로 접근하는 초등한자 학습 그림책이 딱 인것 같아요.

그림과 영상으로 떠나는 나름이의 모험 가득 한자 여행 2는 1권에 이어 출간된 최신 2권으로, 부제는 도망치는 한자를 쫓아 어둠 속으로예요.
주인공 나름이가 사라진 한자를 찾기 위해 어둠 속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설정인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분위기가 가득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씨앗 한자’ 중심 구성이라는 점이에요.
자주 쓰이고 의미가 확장되기 쉬운 한자를 골라, 이야기 속에서 반복적으로 만나게 해주거든요.
한자 하나를 배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단어와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임을 이해하게 해줘서 초등한자 입문서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QR 코드를 통해 영상 콘텐츠까지 연결되니, 책 읽고 영상 보고 다시 책을 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네요.

저희 집에서는 하루에 한 에피소드씩만 읽었어요.
이야기를 먼저 읽고, 등장한 한자를 다시 짚어보면서 “이 단어 어디서 본 것 같아?” 하고 대화를 나누니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문제집처럼 정답을 맞혀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서, 아이가 틀릴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어요.

한자를 처음 접하는데 문제집은 부담스러운 아이,
이미 급수 한자를 공부 중이지만 뜻과 활용이 헷갈리는 아이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초등 2학년 후반부터 4학년 정도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어서 형제·자매가 함께 보기에도 좋아요.
겨울방학 동안 하루 10~15분, 책 한 장면과 영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초등한자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방학 공부는 ‘얼마나 많이 했느냐’보다 ‘어떻게 기억에 남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한자 공부를 찾고 계신다면, 나름이의 모험 가득 한자 여행 2로 이번 겨울방학을 채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