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아마데우스 11
TAKEUCHI MASAMI / 삼경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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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아마데우스....정식판은 11권인데 비해 해적판으로 20권 가까이나 되는 그것도 얇은 데다 부록까지 껴있는걸 보았다. 하지만 부록이 있어도...얇아도....설사 주인공 이름이 한국이름이어도 짜증내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봤던건 그런 요소들을 무시하고라도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켤 때마다 그 선율과 같이 울고 웃으며 봤던 만화책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과장적인 면도 있고 유치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가느다란 팔다리와 이쁘게 바이올린을 켜는 폼의 여주인공... 외국서 오빠에서 남자로 변신해 돌아온 남자 주인공...그리고...잘 기억나지는 않지만...여주인공의 손가락을 못쓰게 계단에서 밀어뜨린 악역도 있었다. 바이올린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그 분위기에서만 봐도 충분히 바이올린에 대하여 심취할수 있었다.

주인공이 첫 번 대회서 우승했을 때 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아랑곳 않고 게임장앞에서 엉엉 울었던....기억에 남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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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하게 4
류량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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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솔직담백하게....옛날에 하데스를 했던 때보다는 훨씬 훠얼씬 나아진 류량님을 볼수 있다. 그리고 류량님이 뜨게 된 동기라고나 할까...얼마전 인터넷 만화방을 들어가보니 이게 1위였던 것이다. 나는 매달 밍크로 보기에...류량님의 인기에 둔감했던-_-;;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굉장히 참신했었다. 특히나 새다가 처음으로 위스퍼를 사러가던 날...위스퍼가 날아다니고...더군다나 너무나 기쁜 나머지 엄마가 거의 1년치를 사게했던 그 광경은 지금 생각해도 웃긴 것 같다. 캐릭터 설정도 좀 뻔하지만 재미있었다. 너무나도 순진한...플러스 얼빵한 새다, 그 옆에서 지켜보며 언젠가는 새다의 남친이 될거라 믿었었던 그러나 차여버린 불쌍한 지문이, 그리고 멋진 강진오빠와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물정도로 민망하게 권위적인 새다의 아버지...와 거역하지 못하는 엄마...정말로 재미있었다.

지금 4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어디까지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점점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요즘 들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무슨 사건이 터졌냐 하면...새다가 숙제를 하러 늦은 저녁때 PC방에 갔는데....집에 가려고 일어서던 차에 옆에 있던 아저씨가 동영상 보던 것을 봐버린데서 시작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동영상이 야한...것도 무지 야한 동영상이었나 보다. 그걸 보고 충격으로 쓰러진 새다는.....엄마에게서 진실(?)을 듣게 되고 남성 혐오증(?)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강진오빠가 와도 싫어라는 말만 연신 내밷으며 도망치게 되고...'이걸 보고 강진은 여기까지인가보다. 헤어지자.'라고 이별을 선언하게 된다....

새다의 순진한 이미지도 자꾸 그런식으로 써버리면 나는 '또야?!'라며 점점 짜증이 쌓이게 된다. 작가도 이제 궁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뭐...그거야 새다 고유의 이미지니까 그렇다 치지만서도 그걸로 인해 또 다시 한번 심하게 삐그덕 소리를 내며 엇갈리고 마는 이 불운의 커플에게....나는 이제 질리고야 만 것이다. 도데체 언제까지 이 커플은 삐그덕 거릴것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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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바빌론 7 - 완결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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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바빌론.... 내가 클램프 만화 중에 제일 좋아하는 그리고 유일하게 모든 부분을 사랑하는 만화다.

한 때 클램프의 현란하고 아름다운 그림에 심취해 클램프란 클팸프꺼는 모두 빌려다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점은....클램프는 항상 끝이 미약하다. 예를 들자면...(표현이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클램프는 스토리곡선이 중간까지는 왕성하게 올라가다가 끝부분에서 급격하게 떨어진달까...마치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꽉꽉 힘차게 눌러담아 놓고서는 봉투 여미는 걸 제대로 못한달까나...

물론 클램프는 그들 나름대로의 약간은 여운이 남는 그런 마무리를 하려던 것으로 보이지만...내가 보기엔 그런 여운이 남는 마무리가 아니라 미적지근하게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하지만 동경 바빌론도 그런 마무리지만...(참고로 이건 X에서 나머지가 이어진다.)
그래도 맘 여린 주인공 스바루도 좋고 1권부터 7권까지 모두 너무 좋아하는 내용이다.

하도 오래되서 정확한진 모르겠지만...참고로 내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할아버지와 바나나 봉지가 나왔던.....아이가 뭣도 모르고 얼른 죽어버리라고 했던...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냥 인자한 웃음으로 웃어넘겼던...그리고 결국 트럭에 치여 죽지만...그래도 나무위에 앉아 손자와 딸을 인자하게 웃어 내려보던 내용이었다. 굉장히 짧은 내용이었지만....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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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츠 GUT's 9
후도 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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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이 연신 빌려오던걸 재미없는 것 같아서 연신 무시하고 있다가...나중에 혼자서 열나게 봤던 만화..-_-;;; 내동생이 내가 빌려온걸 새벽 2시까지 몰래 보고 있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열나게 혼났던 만화...

주인공 마구마는 빠른 공이라면 아무거라도 상관없는 공치기 소년... 야구에 심취해있다가 테니스의 엄청나다는 속력에 이끌려 테니스 라켓을 쥐게된.... 테니스계에 그런식으로 어처구니없게 발을 들여놓게 된 운명적인 소년(?)... 들어오게 된 동기야 어떻든 간에 열심히 하고 또 쑥쑥 커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빠른 전개와 그에 못지 않은 격력한 그림의 테니스 시합..(그림을 보면서 테니스가 이런 뜨거운..시합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뜨거운 노력도 노력이지만 역시 만화라서 그런지.... 세상에 나올까 말까한 천재소년이라는 말밖에는 할게 없는 소년...보면서 같은 테니스 만화인 저스트 고고의 이데를 생각나게 해준 인물...(참고로 이데라는 소년도 초딩땐 야구...중딩땐 달리기로 샛별같은 소년으로 라이트를 받다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테니스로 발을 돌리는 어처구니 없는...-_-;;그러나 미워할수 없는 천재소년이다.)

가끔가다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자면...이 만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의 어쩔수 없는 못말리는 성격에 말도 안되는 천재성,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내가 약간 맘에 안 드는 점인데..)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사람들은 껌이라도 되는 양 무시하고 자꾸자꾸 늘어가는 그의 실력을 보다보면 자칫 말도 안되는 짜증나는 스토리의 만화일수도 있다.

하지만 만화이기에...재미있기에 모든걸 용서 할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체능계 쪽의 만화에 필수적인 것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주인공의 천재적인 능력부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보는 사람도 그런 다른사람에게는 있지 않은 능력을 보며 짜릿짜릿한 섬뜩함을 맛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간은 바보같은 성격도 좋다고 본다. 그런식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평소에는 정상수준 이하의 인간이다가 자기 영역에만 들어오면 천재같은 비범함을 보이기에 독자들은 더욱더 열광할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현실적이기만 하다면 만화를 볼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런 것은 이미 내 주위에 있는 '현실'만으로도 족하기 때문이다. 현실에다 플러스 작가의 세계관이나 인간관이 더해지고 재미가 더해지기에 만화를 보는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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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 Really?! 1
이현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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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얼마전에 나온건데 재밌다고 만화방 언니가 추천하길래 봤던 만화... 뭐....추천함 만큼 재미있었다. 주인공이 무쟈게 불쌍했던 만화라고나 할까...-_-;;

주인공의 어머니는 정말 대책이 안 서는 사람... 이쁜 미모하나 빼며는 생활능력이 제로인 아줌마다. 그 때문에 아빠로부터 이혼당하고 몇 년 동안 엄마를 키워온(?) 불쌍한 주인공. 이 멍청한 아줌마를 어떤 재벌 아저씨가 빚도 갚고 결혼마저 해준다길래 이제 팔자 폈구나...했지만 그녀의 운명은 기구하기만 한데...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하늘이는 후배에다 가장 사이가 안 좋은 부반장의 남동생...더군다나 결혼하는 재벌아저씨의 자식이 그 부반장과 하늘이...더군다나 이젠 질렸어라고 생각한 순간 '널 좋아한 내가 우습다!'라고 울면서 소리쳤는데...그건 하늘이가 아닌 못말리는 문제아 쌍둥이....

정말..아침마다 파출부 생활에 엄마의 과거는 깡패에다 담배질까지...부반장은 깔보기 일수고... 더 이상 참다 못해 집을 나가지만..갈데가 없는 여주인공 울다지쳐 돌아와버린다..앞으로 그녀의 기구한 인생은 팔자를 필것인가? 말것인가? 하늘은 이대로 그녀를 내버려둘 것인가...ㅋㄷㅋㄷ...2권이 빨리 나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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