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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하게 4
류량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솔직담백하게....옛날에 하데스를 했던 때보다는 훨씬 훠얼씬 나아진 류량님을 볼수 있다. 그리고 류량님이 뜨게 된 동기라고나 할까...얼마전 인터넷 만화방을 들어가보니 이게 1위였던 것이다. 나는 매달 밍크로 보기에...류량님의 인기에 둔감했던-_-;;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굉장히 참신했었다. 특히나 새다가 처음으로 위스퍼를 사러가던 날...위스퍼가 날아다니고...더군다나 너무나 기쁜 나머지 엄마가 거의 1년치를 사게했던 그 광경은 지금 생각해도 웃긴 것 같다. 캐릭터 설정도 좀 뻔하지만 재미있었다. 너무나도 순진한...플러스 얼빵한 새다, 그 옆에서 지켜보며 언젠가는 새다의 남친이 될거라 믿었었던 그러나 차여버린 불쌍한 지문이, 그리고 멋진 강진오빠와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물정도로 민망하게 권위적인 새다의 아버지...와 거역하지 못하는 엄마...정말로 재미있었다.
지금 4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어디까지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점점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요즘 들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무슨 사건이 터졌냐 하면...새다가 숙제를 하러 늦은 저녁때 PC방에 갔는데....집에 가려고 일어서던 차에 옆에 있던 아저씨가 동영상 보던 것을 봐버린데서 시작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동영상이 야한...것도 무지 야한 동영상이었나 보다. 그걸 보고 충격으로 쓰러진 새다는.....엄마에게서 진실(?)을 듣게 되고 남성 혐오증(?)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강진오빠가 와도 싫어라는 말만 연신 내밷으며 도망치게 되고...'이걸 보고 강진은 여기까지인가보다. 헤어지자.'라고 이별을 선언하게 된다....
새다의 순진한 이미지도 자꾸 그런식으로 써버리면 나는 '또야?!'라며 점점 짜증이 쌓이게 된다. 작가도 이제 궁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뭐...그거야 새다 고유의 이미지니까 그렇다 치지만서도 그걸로 인해 또 다시 한번 심하게 삐그덕 소리를 내며 엇갈리고 마는 이 불운의 커플에게....나는 이제 질리고야 만 것이다. 도데체 언제까지 이 커플은 삐그덕 거릴것인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