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베스트 컬렉션 : 모아나 Moana - 국내 유일 전체 대본 수록! Disney·Pixar Best Collection 시리즈
강윤혜 해설 / 길벗이지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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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에디터이신 저자님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모아나>팬을 위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을 전체 대본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스크립트북>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표현 100개가 담긴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길벗홈페이지(gulbut.co.kr)에 전체 스크립트북을 녹음한 오디오북이 있어 다운로드하거나 실시간 재생으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먼저 모아나 세계관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 소개 페이지가 등장한다. 모아나를 좋아해서 이미 영화를 여러번 본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등장에 눈이 반짝인다. 


 스크립트북의 왼쪽페이지에는 영어 대본 그리고 오른쪽페이지에는 한국어 대본과 함께 하단에 단어설명이 되어 있어 모르는 단어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화속 핵심 표현을 워크북으로 만나며 관용구를 익히고, 가볍게 문법도 익힌다. 해당 관용구를 활용한 문장을 두개 더 읽어보며 작문연습도 하면서 마무리 한다. 


 아이와 역할놀이를 하며 대본을 읽어보기도 하고, 차량 이동중에 오디오북을 활용하여 대본을 보고, 듣고, 따라 읽어보기도 했다. 지문까지 읽으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디오북과 함께 대사만 읽으니 책장이 후루룩 잘 넘어갔다. 오디오북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발음이 다른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영화를 보면서 빠르게 지나가서 놓쳤던 대사들을 나만의 속도로 찬찬히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영화속 대사말은 너무 빨라서 따라 발음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대사들을 나만의 속도로 텍스트로 만나며 차분히 눈에 담고 필사하며 음미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화에서 노래로 제공되는 부분들이 스크립트에서는 대문자로 되어 있었는데 먼저 오디오북 음원을 통해 가사를 정확히 발음해본 후 유튜브 검색으로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따라하니 문장이해도 잘되고, 더 쉽게 노래할 수 있었다. 재미있어 즐겁게 읽으며 따라하는게 익숙해지고 따라하는 문장이 많아질수록 입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 표현도 많아지고 문장을 변형해서 쓸수있는 능력 또한 좋아지리라 믿는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로 구성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도 볼 수 있게 표현도 비교적 쉬운 편이고 초보자들이 영어를 학습하기에 제격이라고 한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디즈니 영화<MOANA> 대본집을 읽고 따라해보고 나만의 속도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어노출을 해보면 어떨까?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공부가 아닌 놀이로 생각하며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장이 쌓이게 되어 영어 대본 쉐도잉이 되지 않을까? 좋아하는 영화 속 대사를 따라 말하며 영어 학습도 하고, 자연스러운 아웃풋을 유도하고 싶다면 의미를 파악하면서 듣고 따라말할 수 있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잘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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