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한자 어휘 도감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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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어가 많은 우리말의 특성상 문해력을 키우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한자어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한자를 통한 어휘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나에게도 한자는 외계어에 가까울 정도로 낮설다. 그래도 한자를 쓸 줄 알아야 할 필요까지는 없으니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한자 어휘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과학, 사회, 자연, 수학, 국어, 인체, 마음, 게임, 힘 이렇게 9개의 주제에 맞추어 총 200개의 한자 어휘가 소개되어있다. 


 포켓몬 캐릭터와 함께 200개의 한자 어휘와 200개의 사자성어를 만나는 중간중간 부록으로 초성퀴즈, 그림찾기, 숫자 세기, 낱말 퍼즐, 미로찾기 등을 통해 포켓몬과 함께 즐거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먼저 간단한 한자 어휘를 먼저 확인하고 그 뜻을 알아보고난 후 꼭 필요한 설명과 함께 포켓몬 도감을 보면서 어휘를 되새긴다. 그리고나서 <같이 알아두면 좋은 말!>코너를 통해 같은 한자가 쓰인 사자성어를 알아보고, 뜻이 비슷하거나 관련이 있어 함께 알면 좋은 어휘를 추가로 알아보며 마무리한다. 각 한자로 만들어진 또 다른 주요 어휘들도 덧붙여 알게되니 이해와 암기가 쉽다. 


 여전히 포켓몬빵과 띠부실을 애정하는 초5아이는 포켓몬캐릭터에 쉽게 몰입하며 책장을 거침없이 넘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포캣몬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한자 어휘 풀이다보니 일단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포켓몬 캐릭터들에 호기심이 많다보니 이해와 암기가 쉬웠다. 


 사실 엄마인 나역시 어휘력 만렙이 아니기에 들어는 봤지만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자성어가 대부분이었다. 아이와 함께 한자 어휘의 의미를 익힌다는 개념으로 한자어의 의미에 집중하면서 서로 묻고 유추하면서 읽었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날 낯선 한자어들을 바르게 짐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 유용한 책이다. 


 한자 어휘를 알면 어휘력이 늘고, 어휘력이 늘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고 믿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한자 어휘를 익히고 한자어의 뜻을 짐작하며 유추하는 방법을 익히며  새로운 한자 어휘를 한번 후루룩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아이가 글을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아 고생하지 않도록 매일 하나씩 한자어의 의미를 유추해보고, 말할 때 한자어를 활용해 보면서 어휘를 학습하는 힘을 기르는 마중물이 되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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