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달려라, 미래 에너지 내일의 공학 3
정윤선 지음, 박종호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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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에너지'하면 나는 영화 <아이언맨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아이언맨 수트 가슴 정중앙에서 빛나던 아크 원자로가 떠오른다. 이 작은 핵융합장치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 하늘도 날고, 광선도 쏘고 하는 그런 것들이 무척 신기했더랬다. 그런 미래 에너지원을 떠올리며 이 책 「지구를 위해 달려라 미래 에너지」를 손에 들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 물리 교육학을 공부하셨다는 저자님은 흥미로운 과학과 재미있는 세상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쓰고 계신다고 하는데 머릿말에서 이 책과 함께 내일도 지속될 지구를 위해 지구를 위한 에너지를 고민하는 에너지 공학특공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에너지가 없으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에너지가 무엇인지,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는 무엇인지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원자력에너지, 소형 모듈 원자로, 토륨 원자로, 재생 에너지,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바다의 에너지, 지열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수력 에너지 등 많은 종류의 에너지가 소개되며 똑똑한 에너지 소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너지 제로 하우스였다. 개인적으로 마당있는 집을 직접 짓고 사는 것이 꿈인데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액티브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미래 에너지를 소개하면서 수소 에너지와 수소 연료전지가 등장한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태양열로 만든 전기 에너지를 지구로 전송하는 기술을 2023년에 실험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태양을 지구에 만든다는 인공태양 이야기였다. 지구에서 인공태양을 만드는 실험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2005년부터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ITER(국제 열 핵융합 실험로)연구를 여러나라가 함께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KSTAR핵융합기가 있다고 하니 마법의 미래 에너지원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날이 곧 오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문구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마술같기도 하고 공상과학같기도 한 지금의 과학기술에 감탄하며 흥미롭게 술술 잘 읽었다.  지속가능성이 화두인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인류에게 화석에너지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는 무엇일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유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지구를 위해 달려라 미래 에너지」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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