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라하면 지도가 저절로 100 초2.3 ㅣ 따라하면 저절로
이민원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지도보는법도 참 어려웠던것 같아요.
여자라서 그런지 더욱 지도에서 중요한 방위,축척,기호등을 외우는 것이 어려웠어요.
우리 보통말로 길치라고 하잖아요..제가 그런면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도 둘다 여자아이어서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삼성출판사의 따라하면 지도가 저절로책을 보았을때 딱 저희 아이들을 위한 책인거 같아서 함께 꼭 보고 싶었답니다.
지도 볼때 필요한 용어 자체가 어렵고 생소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잖아요.
이 책은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해서 머리가 아닌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그려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지도를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위에서 내려다본 땅의 모습을 지도라고 하죠.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옆에서 본 모습을 구별하는 활동을 통해 지도는 평상시 눈높이가 아닌 위에서 본
그림이라는 것을 익히게 되요. 그리고 지도는 우리가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그림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동서남북 어느쪽?에서는 위치를 알려줄 때 편리한 방위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기준이 되는 가로줄, 세로줄의 기호를 순서대로 써서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알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죠. 네모안에 있는 지도에서 각 지역의 위치를 가로, 세로 좌표를 이용해
보니 보다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그림지도 만들기,등고선의 비밀,줄여서 그리기,우리나라와 세계등으로 나누어져서 지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이 책은 교과와 연계가 되어있어요.
각 학년별로 모두 연계가 되어있지만 본격적으로 지도를 알아보는 것은 아마도 3학년이 되어 사회과목에서 시작하죠.
지금 2학년이니 미리 읽고 따라서 그려보고 가면 아이가 사회과목에 좀 더 자신이 붙지 않을까하네요.
글밥이 많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저희 아이에게 딱딱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구요.
방향을 알려주는 단원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요.
또한 그림과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특별한 설명이 없이도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축척에 대한 것도 정의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문제를 제시하고 있어서 축척이라는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 대신 줄이기라는 익숙한 개념을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축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고 그려보면서 저도 참 많이 배우게 되더라구요.
사실 저도 지도 그리고 보는 법을 거의 잊었는데 삼성출판사 따라하면 지도가 저절로를 읽으면서
예전에 공부했던 기억도 나고...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지도를 보고 그릴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얼마나 기쁜지...고마운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