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가 개정된 건 다 알고 계실거예요.

국어,수학외에 통합교과가 생겼는데 통합교과는 바른생활,슬기로운 생활,즐거운 생활 교과서의 주제를 통일한 교과서예요.

지금 2학년이 된 연우의 주간학습안내를 보면 통합교과(3월에는 나가 주제랍니다.)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어요.

1학년때는 중간고사,기말고사때 국어와 수학만 시험을 보았는데 올해 들어 상시평가로 바뀌면서 매 달 통합교과도 시험을 본다고 하네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상상의 집에서 통합교과그림책 시리즈가 발간되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이제 우리 아이 계절별,주제별 통합교과는 상상의 집 통합교과 그림책과 함께 하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2학기 10월달에 가을에 대해서 배우는데 그 중에서 옥토끼의 소원을 읽어보았어요.
옥토끼 소원 센터에서 보름달이 떠오르는 날 문자를 주시면 선착순으로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텔레비전에서의 광고를 본 찬규는 가족 소원을 알아보기 위해 부엌으로 달려가요.

찬규와 찬미는 인터뷰 하듯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모두 찍으면서 열심히 물어봅니다.

먼저 부엌에서 음식을 장만하는 할머니에게 소원을 물어봐요.
전을 부치는 할머지의 소원은 아들딸 며느리 다 건겅하고 회사에서 일도 잘 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믄서 억수로 행복하고....

다 가족의 행복만을 비네요. 딱 한가지 말씀하시라고 하니 막내 명자고모 시집 좀 가라고 하네요.노처녀인가보봐요.^^

송편을 빚고 있는 고모, 엄마의 소원, 뒷산에서 벌초를 하던 할아버지, 아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하는 작은 아빠의 소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소원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추석날 보름달을 보면서 찬미와 찬규도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 가족의 딱 한가지 소원은 무엇일까요?

모두 건강하고 바라는 일 잘 되게 해달라는...지극히 평범한 소원이예요.

하지만 이 소원이야말로 가장 평범하지만 세상의 모든 가족들의 공통된 소원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엔 steam 생각 톡 에서 가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어 주고 있어요.
추석의 뜻과 하는 일,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 즐거운 추석맞이,달맞이하며 소원빌기,
길쌈놀이와 강강술래, 차례 지내기,성묘등...

추석에 대해서 완벽하게 아이들이 알 수 있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10월에 통합교과로 만나보는 가을에 대해서 동화책으로 미리 만나보니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저절로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있게 수업시간에 임할 수 있을거 같아요.

통합교과 그림책 표지도 참 고급스럽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이어져서 시리즈로 계속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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