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감성사전 - 마음공부와 마음, 원불교 교리 전반
양희범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 《마음 감성사전》

양희범 작가님의 《마음 감성사전》을 읽기 전에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누군가의 감정을 살피면서도 진짜 나의 감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살피지 않은채로 살아왔다. 그런 중에 만난 책이라 마음을 들여다보고 알아나가는 시간이 낯설었다. 그런 낯선 시간을 천천히 가지며 마음 감성사전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마음이란, 인간의 욕망, 생각, 감정 이런 것들만 말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 나타난 부분일 뿐이에요. 마음이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보물이죠. p.12

우리는 마음이 지닌 표면적인 의미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마음이 지닌 엄청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지나쳐왔는지도 모른다. 원효대사 해골물 일화만 하더라도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하며, 마음이 가져다 주는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 감성사전을 통해서 그것이 지닌 의미와 에너지, 마음을 들여다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만남은 의미 없는 것이 없어요.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메시지가 있는 거죠. p.60

누군가와의 만남은 그 만남에 의미와 메시기가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모르고 지나치고 있을뿐이다. 요즘 그런 만남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직접 만난사이는 아니더라도 마음을 나누고 안부를 전하며 지내는 시간 속에서 나에게 의미가 되는 존재들이 있기에 더욱 느끼게 된다. 어떤 만남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도 만들어주었음기에 필요한 만남이었음을 보여준다.

내가 무언가를 이루려고 할 때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믿음. 그런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노력을 한다. 우리의 마음이 믿음으로 이어져 결국 내가 이루고자 한 것을 해낼 수 있는 것도 믿음에서 비롯된것이리라. 진리를 믿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믿음을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는 원불교의 진리를 담고 마음 감성사전은 종교에 대한 책임에도 교무님과 질문하는 학생의 대화를 통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우리에게 배움을 주고자 한다. 그와 동시에 종교와 관련된 책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고, 우리 모두가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은혜의 존재임을 알아서, 진정한 '나'를 위해 봉공을 하자는 겁니다. p.132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내가 몰랐던 '나'를 찾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단지 마음 공부를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으로서의 마음 공부인것이다. 마음 공부는 마음을 잘 쓰는 법을 배우는것이라는 것을 마음 감성 사전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우리의 삶은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기쁘기도 하고, 괴로움과 즐거움이 왔을때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즐거움이 괴로운 일이 되기도 하고, 괴로움이 즐거운일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원인을 파악해야 어떤 결과가 올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다가온 괴로움에 무작정 힘들어하지 말아야 하며, 즐거움에 무작정 즐거워하지 말아야 한다. 순간을 쾌락을 선택하거나 괴로운 일만을 피해가려하기 보다 끊임없는 마음 공부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들여다 보고 진정한 나를 찾을 필요가 있다. 마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낯설지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마음 감성사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 추방된 황제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와 인간의 우정은 가능할것인가?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다보니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에는 유독 관심이 간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시리즈인 외계 고양이 클로드에 관심이 갔다. 게다가 외계 고양이라니! 우리집에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도 혹시 외계인? 하며 상상력을 동원해서 읽을 수 있을것만 같아서 더 재밌어보였다.

은하를 다스리던 황제가 추방되었다! 황제의 추방 이후의 모습은 권위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추방당해져 지구로 오게 된 외계 고양이 위스쿠스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습이다. 누가 황제였다고 믿을 수 있을까? 게다가 자신의 부하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재판까지 가서 추방당했다니. 리티폭스의 인정사정 없는 폭군황제의 모습이 물에 빠진 생쥐꼴이라니!

엄마는 노트북으로 일을 하시고, 아빠는 야구 경기를 TV로 보고 계시는 지금 심심하고 답답해 하다 만화책을 보고 있는 나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초록빛을 보고 노크소리에 나갔다가 고양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 나는 엄마가 제안하는 캠프에 가야만 했다.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 자연캠프를 가게 되는 나와 함께 살게 되어 클로드라는 이름이 생긴 고양이. 겉으로는 집사의 탄생으로 보이지만, 인간과 외계 고양이의 기막힌 동거생활이 시작된것이다.

클로드는 폭군 황제였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아빠의 손을 긁거나 무료 예방접종을 하러 간 곳에서 수의사 선생님의 얼굴을 긁어버린 탓에 괴성과 함께 쫓겨나게 되었다. 클로드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보인다. 자신이 외계 고양이임을 숨긴채로 고양이처럼 '미야옹' 하고 울다가도 자신의 행성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하나씩 가져가는 클로드.

만약 우리집 고양이가 외계인이라면 어떨까?
외계인과의 동거가 가능할까? 아이들의 경우 처음에는 무서워하며 거리를 두던 고양이였지만 어느새 가족이 되어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 고양이가 우리말을 흉내낼 수 있는 외계인이라면 어떻게 할까?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외계고양이임을 소문내고 싶을 것이다. 그런 소년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비밀을 지키라고 하는 클로드.

클로드는 과연 자신의 행성인 리티르복스로 돌아가서 다시 황제로 군림할 수 있을까? 클로드가 돌아가버린다면 소년의 마음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클로드의 행보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2권에서는 클로드의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우아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가 걱정돼 -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특서 어린이교양 1
조미형 지음, 김수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가지 주제로 쉽게 이해하는 바다 환경 오염 이야기 소중한 바다를 되찾기 위해 꼭 읽어야할 책 《바다가 걱정돼》

바다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상쾌해짐을 느낀답니다. 그런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바다의 환경이 오염되어 간다는 사실, 바다뿐만 아니라 환경들이 파괴되어 가고 있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바다가 걱정돼를 읽으면서 바다의 소중함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서해안에 유조선으로 인해 기름 유출이 일어난 적이 있지요. 기름이 유출되면 바다 위에 막을 형성하여 둥둥 떠다니면서 햇빛이 바닷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플랑크톤과 해조류의 광합성이 방해를 받게 되고, 바다의 생태계는 파괴될 수 밖에 없지요. 기름에 오염된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바다에서 기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그 방법들이 다양하답니다.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기름이 묻은 해안가의 자갈은 기름을 제거하고. 많은 노력을 통해서 기름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들이 걸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답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다 방파제 부근을 거닐다 보면 사이사이에 끼여있는 쓰레기와 만나게 되죠.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함부로 버리는 것일까요? 쓰레기를 제거해주는 선박인 '청항선'이 있어 물에서 쓰레기를 건져 수거하기는 하지만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활이 더 중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오염되고 나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되돌아볼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바다 주변에 버리는 일 자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려고 피부에 바른 썬크림이 바닷물 속에서 씻겨나가 산호초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던 사실이라 충격적이었답니다. 썬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로 놀다 얼굴이 다 타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썬크림이 바닷속 산호를 죽인다는 사실을 보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대신 기능성 옷이나 긴팔 옷을 입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버려지는 폐어구들이 바다의 생물을 죽음으로 몰아넣거나 보트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고, 오염 폐수의 유입으로 바다속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수온의 변화로 물고기들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게 되고, 해저 광물을 채취하려는 사람들로 바닷속 생물들이 살 수 없어 도망가버리는 현실을 바다가 걱정돼 속에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환경을 우리는 무심코 망가트리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지금 우리가 파괴해 버린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함을 다시금 느꼈답니다. 바다가 걱정돼는 어린이들이 쉽게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바다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 - 한 아이를 키우려면 12명의 인문학 대가가 필요하다!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내 아이는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 줄 거인의 어깨가 필요하다!

이 책에는 다산 정약용, 율곡 이이, 충무공 이순신, 필립 체스터 필드, 자와할랄 네루, 장 자크 루소, 퇴계 이황, 소혜황후, 존 맥스웰, 마야 안젤루, 프란츠 카프카, 벤저밍 플랭클린에 이르기까지 '자존감 공부'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자존감 세우기, 관계 자존감, 자존감 다지기로 이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2인의 인물들을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까?

바른 자세가 바른 마음을 이끈다고 이야기한 다산 정약용의 말처럼 단지 공부하나 잘 한다고 여유를 부려서는 안된다. 자녀가 도적질을 하고, 대악과 이단으로 흘러가도록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아이를 키우기보다 인성적인 면을 채워주어야 함을 그 시대의 정약용께서도 이야기 하신 부분이다. 율곡 이이의 경우에는 공부는 사람됨의 조건이자 필수임을 강조하면서도, 공부란 쓸데없는 욕심을 누르며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은 전장에 가서도 어머니의 안부를 걱정할 정도로 효자였다. 그런 평소 모습에 걸맞게 몸과 마음을 잘 보존하고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다지려는 의지를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필립 체스터 필드는 위엄은 다른 사람의 말을 기분좋게 듣되 자기의 의견은 겸손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데서 온다고 이야기 하면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서 굳이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전한다. 자와할랄 네루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도구적인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함을 강조한다. 결국 누군가를 도구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면 자신 또한 누군간에게는 도구적인 존재인 동시에 일방적인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장자크 루소는 아이들이 자신을 배려하는 것 하나 만큼은 제대로 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신의 마음과 몸을 존중하고 아껴나가는 것, 그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녀의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간섭이 아니라 의무라고 한 퇴계 이황의 말처럼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옆에서 관심으로 지켜보아야 한다.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부모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욱 정진하도록 할것이니 말이다. 여성의 덕과 배움을 강조한 소혜 왕후, 좋은 리더라 되려면 일단 자신의 내면에 당당한 겉모습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이끌어야 한다고 한 존 맥스웰의 이야기는 지금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더 없이 중요한 이야기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을 부정하는 누군가의 말에 함부로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마야 안젤루는 이야기 한다. 나를 부정하는 말을 하는 누군가 앞에서 당당해져야만 자신의 근본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건 사람에게 주어진 의무다. 자신에 대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나를 방어하는 건 세상 그 무억과도 바꿀 수 없는 권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이에 대한 욕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욕심이 아이와의 갈등으로 이어짐을 기억해야한다고 프란츠 카프카는 우리에게 경고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어른의 대화에 아이를 참여시켜 아이의 생각이 자랄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던 말 처럼 아이에게 지혜를 주기 위해 당대 최고의 인문학자, 정치, 문학,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이슈메이커 등 12명의 거인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할 인생의 지혜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고자 하는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북멘토 가치동화 49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에서 보면 우린 모두 작은 먼지 같은 외계인이야.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이번에 출간된 북멘토 가치 동화 49권인 《외계인 게스트하우스》는 지구인인 우리도 우주 전체에서 보면, 외계인과 다름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동화랍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동화랍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다문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외국인과의 결혼, 그리고 아이들. 우리와 피부색도 다르고 말투도 다르지만 우리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답니다. 처음부터 서로를 존중하지는 않았을테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회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면서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함을 우리도 스스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우리의 사회와 마찬가지로 외계인 게스트 하우스에는 우리와 다른, 지구인이 아닌 다른 모습의 외계인이 살고 있답니다. 우리가 다른 행성에 머물게 되면 우리도 그들처럼 외계인이 되어버리 듯, 서로 다르지만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태도는 필요하지요.

5학년이 2학기가 되어 이사를 하게 된 채애리. 아빠의 반복되는 음식적의 실패로 평소에 연락을 하며 지낸 적없는, 살갑지 않은 외할머니의 게스트하우스 3층에 세들어 살게 된 애리네 가족. 함께 살지만 정이 가지 않는 외할머니, 게다가 화려한 옷차림에 어딜가나 시선을 사로잡는 외할머니를 보면서 언제나 평범하기를 꿈꾸는 애리다.

외계인들의 방문은 2층 프런트에서 애리의 외할머니께서 담당하시고, 외계인들의 조식을 만들어준다며 또 요리를 하는 애리의 아빠다. 애리는 아빠의 요리를 즐기지 못하지만 외계인들은 아빠의 요리에 감탄한다. 그런 아빠의 요리에 감탄한 외계인이 건네준 외계에서 먹는 음식을 먹은 엄마와 아빠에게 변화가 생긴다. 엄마는 어린아이처럼 어려지고, 아빠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해독제를 먹지 않는 이상 아빠는 십년 동안 잠을 자야고 한다니 애리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외할머니는 해독제를 찾아보겠다는 말만 남기고 가신다. 그런 외할머니는 애리에게 게스트하우스 일손이 부족하니 방과후 아르바이트까지 맡기셨다.

게스트 하우스 아르바이트도 모자라 모듬 숙제를 위해 애리네 게스트 하우스에 모인 주아와 상진. 그곳에서 주와와 상진은 외계인을 보게 되고 둘다 놀란다. 애리는 비밀을 지켜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과연 비밀이 지켜질 수 있을까? 외계인들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서 맡기는 우주선이 사라지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애리는 차마 외할머니께 이야기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찾아나선다. 함께 나선 꼬마 외계인 손님은 이것저것 먹기 바쁘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을 뒤쫓아오는데, 그 정체는 누구이고 왜 쫓아온것일까? 그리고 애리의 엄마와 아빠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결말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외계인게스트하우스였다.

여전히 내 꿈은 평범하게 사는 거다. 누군가에는 낯설고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는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는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다. 나는 나만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까만 하늘에서 작은 별 하나가 반짝 빛을 냈다. 내가 만들어 갈 세상을 응원해 주는 것처럼. p.177

우리는 남들보다 더 빛나고 싶고, 더 많이 가지고 싶기를 바란다. 하지만 애리는 달랐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다. 비록 외할머니께서 외계인 게스트하우스를 하시지만 말이다. 평범하고 싶어하는 애리의 마음, 그리고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나 외계인이 다를꺼없이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