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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만1세 : 한글 ㅣ 코뿔소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엮음, 이른봄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작년 9월에 태어난 우리 아기가 어느덧 12개월이 되었어요. 그와 동시에 엄마의 고민도 생겼지요. 아직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기에 무얼 해주어야 좋을지 막막했어요.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만 하고 있는 아기의 교육. 벌써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 미쳐몰랐어요. 고민의 해결해 줄 학습지 "코뿔소"를 만나게 되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 하네요.
우선 이번에 만난 "코뿔소"는 "한글"과 "수와셈" 이예요. 거기다 연령별 구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워크북"까지 만나봤어요.
뒷표지를 보니 전체적인 구성은 「워크북」과 「스티커북」으로 나뉘어져있네요. 「워크북」을 살펴보면, 만1세, 만2세, 만3세, 만4세, 만5세에게 공통적으로 5가지 영역인 한글, 수와셈, 창의력, 집중력, 한글쓰기로 나누어져 만나볼 수가 있네요. 만 3세~6세에겐 받아쓰기, 두뇌퍼즐,그림찾기, 미로찾기, 알파벳으로 살짝 바뀌어진 활동도 확인할 수 있구요. 만2세부터는 미술영역도 있어요.「스티커북」은 만2~3세, 만3~4세, 만4~5세로 나뉘어져 한글, 수와셈, 창의력 영역을 만날 수있구요. 주제별 스티커북도 6종류나 되네요. 아기와 막연하게 생각하던 학습이 조금은 체계가 잡힐듯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만 1세에게 코뿔소로 한글에 다가가는 방법은 친숙한 단어를 말놀이하듯이 배우는 거라네요. 아기들은 의성어를 반복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니 효과가 있을꺼란 기대해봐도 좋을꺼같아요.
학습내용으로는 어휘력, 표현력, 협응력, 생활습관에 관한 것들이네요. 협응력이 뭔지 궁금해서 봤더니, 손끝으로 가로선, 세로선, 사선, 곡선 따라그리기래요. 이런건 처음이라 제가 괜히 긴장이 되네요.
학습지는 꾸준히 해야 하는 거라는 약속이 한번더 나와 있구요. 연필을 바르게 잡는법도 나와 있어요.
젤 처음 스티커가 눈에 띄네요. 스티커붙이기 잘 할 수 있을런지 걱정스러워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야금야금 냠냠
"야금야금 냠냠"이라는표현도 여러번 반복해주고 다람쥐와 도토리를 알려주면 좋겠어요. 아기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이야기도 만들어 보구요.
말놀이를 하며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주라고 하네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잘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들의 표정을 따라 하면서 눈, 코, 입, 귀 명칭을 익히는 거래요. 아기에게 보여주면 까르르 웃을꺼 같아요.
사선긋기와 꺽인선 긋기예요. 아까 말하던 4가지 활동중에너 응집력이에요. 한번에 그릴 수 있도록 손끝에 힘주는 연습을 시켜보라는 도움말이 적혀있어요.
색깔 익히기예요. 색깔을 여러번얘기하고 그 같은색의 스티커도 붙이구요. 아기가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해 줘야겠어요.
마지막에는 연령별 학습내용들이 나와있어서 좋아요. 다른 연령들은 어떤걸 배울지 한눈에 알 수 있네요.
크다 작다 등 기초 수 감각을 길러주는 시기의 만1세의 아기에게 스티커, 까꿍놀이 구멍놀이로 두뇌를 자극하라네요. 어떤 방법으로 만나게 될지 펼쳐볼까요.
학습내용이 한글과 마찬가지로 제시되어 있어요. 수감각, 협응력, 인지력, 운필력이 제시가 되어있는데 운필력은 뭘까요? 운필력은 손으로 선과 모양따라 그으며 손의 힘 기르기라네요. 협응려과는 조금 다른가봐요.
여기도 스티커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기에게 우유 스티커를 하나 붙여요.
스티커붙이기는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대요. 아기가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떼어주고, 아기에게 그림이야기도 해보면 재밌을꺼같아요.
딸기 스티커를 접시에 하나씩.
양치하는 동물에게 칫솔 스티커를 하나씩.
"하나" 라는 숫자 개념을 익히게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동그라미라는 도형을 인지하게하고 다양한 표정들의 동그라미를 짚어보며 표정도 따라해봐요.
구멍놀이인걸 보니 협응력을 키워주는 활동이네요. 구멍을 통해 아기의 호기심을 자극해봐요.
반듯반듯 집들이 있어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인지시켜줘요.
큰 엄마 펭귄의 품에 작은 아기 펑귄이 있어요. 아기에게 처음 그림으로 알려주는 크다 작다의 개념이예요.
운필력활동이 여기에도 있네요. 한글에서 보다가 수와셈에서 보니 반가워요.
우리 아기가 손을 오므리고 잘 따라할 수 있을지 연습시켜 보려고 해요.
수와셈에서도 마지막에는 연령별 학습내용들이 나와있어서 좋아요. 다른 연령들은 어떤걸 배울지 한눈에 알 수 있네요.
♥아기와 함께 활동해 보아요♥
아직은 모든게 낯설어요. 엄마가 얘길해줘도 이걸 왜 하는건가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단걸 알기에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다람쥐에게 도토리 주는거 겨우 마치고,나비와 벌스티커 붙이기에 들어갔어요.
스티커 붙이는게 이상한가봐요. 둘이서 몸에 붙이고 놀땐 곧잘 붙이더니 책에 붙이는것보다 손에 붙이고 노는게 재밌는 아기예요.
스티커하나 붙이고 다른 스티커 탐내면서 올라와요.
머리를 요렇게 들이밀다니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예요. 그래도 아기는 이해해 줘야죠.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는 아기가 되자. 홧팅!
워크북도 살펴보았어요.
만 1세 한글에서는 줄 긋는 연습을
만 2세 한글은 조금더 진도가 나간걸 확인할 수가 있네요. 자음을 배우고 손가락을 짚고 말해봐요.
만3세 수와 셈은 숫자에 알맞게 색칠하기예요.
만 4세는 숫자를 더 많이 익혀서 숫자 순서대로 따라 이어봐요.
만 5세 열심히 문장까지 읽어보는 활동이예요.
영어 교육이 붐을 이루다보니 만 3~6세는 알파벳을 배우네요. 개미와 사과 둘다 알파벳 A가 들어가죠.
첫크레용인 이 책은 열기구를 마음껏 칠해보면 좋을꺼 같아요.
아기를 위한 엄마의 꾸준한 노력이 중요할 첫 학습지 코뿔소 재밌게 만났어요. 한글, 수와셈 이외에도 얼른 만나볼 수 있게 해 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