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서둘러 찾아오고 용기는 더디게 힘을 낸다 - 더 행복한 삶을 만드는 용기에 관한 진실 31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과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의 저자인 고든 리빙스턴의 최신작인 "두려움은 서둘러 찾아오고 용기는 더디게 힘을 낸다" 를 만나보게 되었다. 이책은 용기에 대햐 책이자, 희망에 대한 책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다.

「희망은 언제나 두려움 너머에서 기다리고,
위대한 변화누 사소한 용기에서 시작된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다지 따듯하지 않을 것이다.」

 일곱번째 진실 p.72「우리는 최대한 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앨리슨 콜드웰은 베게너육아종증이라는 진행성 희귀난치병으로 14년에 걸친 투병생활을 하며 25년의 삶을 충실하게 살았다. 그녀는 독서를 좋아했고 어머니의 홈스쿨링 덕분에 교양이 풍부한 아가씨로 성장했으며 건축설계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자가면혁질환의 일종인 진행성 희귀난치병을 앓으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인 그녀. 추운 겨울이 지나야 따뜻한 봄이 오는 것처럼 시련이 있었기에 그녀의 희망은 식을 줄 몰랐으며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 슬픔을 느끼면서도 부모님께 행복했다는 편지를 남겼다.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 」 알베르카뮈

 열아홉번째 진실 p.171「삶을 살아가는 태도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두려움을 마주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
두려움에 마주했을때 그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마음, 희망이 있어야만 이겨낼 수있듯 그런 위기 앞에서 자신의 두려움보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대해서 증오하고 한탄하다보면 그 두려움의 늪속으로 점점 빠져들어 결국에는 두려움속에 허우적거리게 될것이다. 증오가 아닌 관용과 그런 상황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보듬을 수 있는 온기가 필요할 것이다.

 스물여섯번째 진실 p.218딸 에밀리와 아들인 루카스. 에밀리는 로스쿨을 졸업해 미상원에서 일하지만 아들은 여섯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급성 골수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지만 다급하여 내 골수를 기증하였으나 그 골수가 맞지않고 루카스의 몸을 공격하여 악화된 나머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비관하고 살았다면 자신이 루카스를 죽게 만들었단 죄책감으로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참아 내는 용기로 루카스에 대한 사랑은 멈추지않고 자신이 루카스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그를 다시 안아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삶에 대한 서른 한가지 진실을 마주한 지금. 나는 내 삶에 있어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을까. 나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 희망 앞에 다가섰을까. 고요하던 내 생활에 하나의 울림으로 남겨질것같다. 그리고 그 울림이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내어 희망에 성큼다가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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