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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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 속, 쉽게 잊히는 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당신을 지켜 줄 한마디

우리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면서 그 평범한 일상에 떄로는 싫증을 낸다. 나의 삶이 조금은 더 평범함에서 벗어나 돋보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나의 삶에 변화가 찾아와 그 평범한 일상이 흔들린다면 좌절감을 맛보게 되기도 한다. 그런 좌절감 뒤에 찾아오는 후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는 순간이다.

🏷️ 정말 어른이 된다는 건 눈물을 참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울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 넘어질 줄 알면서도 걸어보려는 마음, 누군가를 끝까지 믿어주는 태도다.

그러니 그때처럼 조금은 서툴고 다쳐도 괜찮으니 내 안의 용기를 풀어보자. 이번에는 어린 마음이 아닌 어른의 다정함으로. p.30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기만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내가 상상했던 모습의 내가 없었다. 그런 현실과 상상의 괴리감에서 오는 아픔을 마주하게 되면서 나약해져만 갔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속에 나를 가두고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했던 시간들.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 내게 이런 말을 건네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이 문장은 나를 조금은 어른스럽게 해주리라 믿는다.

🏷️ 함께했기에 행복했고,
함께였기에 소중했다.
나는 당신 덕분에
서툴러도 반짝이며 살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맙고, 고맙다. p.146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행복을 안겨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나의 삶을 빛나게 한다. 평범함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은 어느새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그런 나의 마음속에서 나로 살아갈 힘을 준다. 다정하고 따스한 시간들이 나를 살게 한다. 때로는 흔들리고 주저앉더라도 다시 일어날 용기를 안겨준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간다.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잊고 있었던 사실을 일깨워 주며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 에세이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책의 제목처럼 나의 삶이 나의 편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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