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내인생의가우디 #유승준 #성안당 #인문에세이가우디의 도시를 걸으며 묻고 깨닫는 인생 건축 수업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가우디에 대해 이토록 방대한 양의 이야기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만난 책은 《내 인생의 가우디》가 처음인듯하다. 건축에 많은 관심이 없더라도 가우디라는 이름만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우디에 대해 보다 상세한 그의 작품과 함께 그의 삶을 알게 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책이 바로 내 인생의 가우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우디 서거 100주년과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완공에 맞춰 그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인생 여행 위대한 건축가인 가우디에 대한 칭송과 작품에 대한 설명만을 주로 다루고 있었다면 이 책이 많이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그가 살아온 삶을 보여주면서 유승준 작가가 설명하는 가우디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내가 그곳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 정도였다. 가우디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흐가 생각났다.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소울메이트와 같은 고갱이 나타나 그의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런 고흐의 평화는 얼마 가지 않아 끝이 나고 말았지만 그에게 고갱이라는 존재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게다가 그의 동생 태오가 없었다면 그의 작품 활동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가우디 역시 처음에는 그에게 건축물 의뢰를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게다가 공공 건축물의 경우에도 시의회의 요구를 수용하기 보다 일의 가치와 목적만을 생각했다. 그런 그의 능력이 점점 날개를 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서른한 살 때 마누엘 비센스 이 모타네르의 의뢰를 받아 짓게 된 여름 별장이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런 가우디의 건축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중 한 명이 피카소였다. 부자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어 화려하고 웅장하기만 한 건축물을 짓는다는 비판 속에서도 가우디는 자신의 만의 건축세계를 이어나갔다.🏷️ 집은 가족이 사는 작은 나라다. 독립된 가족은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고, 집이 없는 가족은 임대 주택을 가지고 있다 내가 소유한 집은 모국이고 임대한 주택은 이주한 땅 아이다. 자기가 사는 집이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집이다. 가족 없는 집이란 생각할 수조차 없다. p.110 그의 집에 대한 생각과 철학은 이후의 건축물에도 그대로 담긴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을 현실로 만들고, 그 현실 속에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보았던 가우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구엘 공원에 자신의 집을 짓고 살았던 20여 년의 시간 동안 힘겹고 슬픈 일을 겪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건축을 이어왔다. 가구와 소품까지 만들어 그 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간절했던 그의 마음이 지금의 우리에게 닿아 그의 건축물에 매료될 수밖에 없게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의 삶을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