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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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기

나는 하루에 몇번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살아가는가. 문득 그런생각을 해보니 일 밖으로 내뱉지 않았던 감사의 마음이 떠올랐다. 사소한 일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 물질적인 배려나 도움이 아닌 작은 행동이 나에게 전해져 오는 따스함에 나는 몇번이나 고맙다고 직접적으로 말했을까? 점점 고맙다는 말이 줄어들고, 감사를 표현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었음을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를 마주하고서야 깨달았다.

'감사노트' 라는 거창한 말에 살짝 주눅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감사노트 사용법을 읽어보고 나서는 그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나태주 시인의 사색이 담긴 '감사'에 대한 생각과 말을 읽어보면서 머릿속에 되뇌이는 시간을 가지고, 짧은 글을 그대로 필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작은 노력은 나의 하루에 변화를 가져왔다.

아침에 일어나 나도 모르게 샘솟던 짜증의 마음을 살짝 떨쳐버리면서 감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감사해야할 일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언가를 감사하고 싶은 순간을 찾기 힘들었다. 왠지 모르게 '이런 일도 감사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당연하게 여기던 일에 대해서 감사하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어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 감사노트를 적다보니, 당연하다는 익숙함속에 가려져 있던 배려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상대방의 배려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고마워하기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며 투정으로 일관했던것이 아닐까 하는 반성의 마음이 생겼다. 나를 위해 보여준 작은 배려의 마음을 알아채는 순간 나도 모르게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나의 하루를 가득채우게 되자,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겨났다. 너무나 사소해서, 소박해서 넘어갔던 감사의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직할 수 있는 시간들.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를 필사하는 14일동안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14일의 감사노트 필사단 기간은 끝났지만, 감사노트와 마주하면서 나태주 시인님의 생각을 읽고 사유하는 시간,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가득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여유를 더 느껴보고자 한다. 감사는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도 그리고 동물에게서도 느낄수 있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새삼느끼며 행복한 필사시간이었다.

감사노트 필사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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