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 뚜벅뚜벅 3
신은영 지음, 서유은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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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과 함께 배우는 진짜 리더의 마음

학교에서 반장을 한다는 것,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반 친구들을 통솔하고 그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끌어가는 것이 힘들다. 대표가 된다는 것에 대한 아무런 부담감도 없이 단지 아빠가 사주는 패드가 갖고 싶다는 이유로 도전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에 등장하는 주인공 대한이는 아빠 회사 동료 친구의 아이가 회장이 되었다는 자랑을 듣고 속이 쓰리다며 패드를 사주겠노라는 아빠의 말에 회장에 도전하게 된다.

회장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 앞설 뿐 그에 대한 어떤 공약도 없는 대한이는 서준이와 지민에게 회장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회장으로 뽑아달라며 젤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그런 대한이와 친구들의 모습에 수찬이는 부당하다고 이야기한다. 선거 기간 전 젤리를 돌리는 대한이에게 부정선거를 그만두라고 하는 수찬이. 하지만 대한이는 회장으로 당선된다. 자율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운영되길 바라는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규칙을 정하기로 한 3학년 5반 친구들. 하지만 대한이의 의견만 반영되어 버린듯한 규칙. 게다가 그 규칙에 맞춰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듯 친한 서준이와 지민에게 뇌물 같은 선물을 받고 친구들에게 유리하게 해주게 된다.

그리고 전학생인 정약용이 등장한다. 대한은 형이 읽어보라고 한 목민심서를 쓴 정약용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모습의 정약용의 모습을 보면서 익숙함을 느낀다. 정약용은 대한이가 반 친구들에게 공정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콕 집어 이야기하면서 형처럼 목민심서를 읽어보라고 권하게 된다.

대한이의 공정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반발심이었는지 대한이의 책상에 누군가 X 표시를 하게 되고 수찬이를 이심하는 대한이와 그런 대한이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는 정약용. 자신이 암행어사가 되어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대한이에게 다시 한번 올바른 리더에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과연 정약용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대한이는 정약용의 충고에 따라 반성하게 될까?

대표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대표가 되었다는 우월감에 젖어 제대로 된 기준을 따르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런 상황을 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쉽지 않은 리더의 자리, 그리고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이지프렌즈1기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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