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과 사마 - 제1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상 본심작 책 읽는 샤미 56
정승진 지음, 김완진 그림 / 이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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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인간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

정치적 박해를 피해 먼 친척이 사는 독일로 가기 위해 준비하던 엄마와 아빠가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런 와중에 엄마 아빠의 품에서 나온 까만 고양이 아말은 이제 사마의 유일한 가족이다. 열한 살 사마가 의지하고 지켜야 할 존재는 이제 아말뿐이었다. 그렇게 사마는 아말과 함께 낯선 항구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온 이들은 신분확인은 물론 방역을 거쳐야 했다. 사마와 함께 배를 타고 온 아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의사는 아말을 데리고 가서 검사를 한 후에 돌려주겠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마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의사가 신께 맹세하며 안전하게 데려다주겠다고 했을 때야 연락처를 저장하고 난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고양이를 데리고 가는 의사 카밀로의 모습을 보고 다가온 기자 니콜라. 그는 카밀로에게 고양이 아말을 건네받았지만 놓아주며 사진을 찍는다. 그러고 나서 아말의 사진이 담긴 악의적인 기사를 신문에 싣는다. 마치 난민 고양이가 질병을 일으키는 듯한 기사에 카밀로도 항의하지만 기사에 거짓이 없었다고 말하는 니콜라. 그리고 고양이와 아이에 대한 정보를 더 얻어 기사를 쓰려는 니콜라에게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는 카밀로.

검역소에서 도망친 아말은 사마와 만나기 위해 도시로 가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광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로 한다. 사마와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그곳에 있는 난민들과 온 동물을 괴롭히는 불도그 한스를 보게 된다. 아말은 다른 동물을 괴롭히는 한스를 응징한다. 아말은 광장에서 마사를 기다리려고 하고, 그런 아말이 얄미운 한스는 아말을 괴롭힐 방법을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아끼는 고양이 아말과 인간 사마. 서로의 모습은 다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런 둘은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사마가 난민 캠프가 아닌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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