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어스름청소부 #김혜진 #래빗홀 #래빗홀YA시리즈 #청소년소설 #판타지소설 #우정 #도서추천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보는 남다른 능력 덕분에 서로를 발견한 세 사람의 우정과 용기 우리는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살아간다. 어스름 청소부에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닌 세 사람이 등장한다.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림자와도 같은 존재인 '어스름'을 볼 수 있는 소요, 한의사가 맥을 짚듯 얼룩의 크기와 형태 농도를 읽는 제하. 그리고 소요화 제하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 온 얼굴에 어떤 얼룩도 없는 데다 어스름조차 없는 투명한 아이 예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세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라 설레었다. 어스름을 떼어내는 것에도 규칙이 있었다. 그런 규칙을 지키면서 일하는 엄마와 아빠, 자신이 어스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싫은 소요. 사람 몸에 붙은 어스름은 떼어내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하를 만났을 때 재하에게 붙은 어스름을 떼어준 소요. 자신이 얼룩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존재가 생긴 재하. 그렇게 두 사람은 친한 친구가 된다. 집도 가까이 있어 서로가 필요한 순간 도와줄 수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이 다니는 중학교에 전학 온 신기한 아이 예하. 예하의 집에 초대받고 가게 되었던 소요는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낀다. 게다가 그곳에 다녀오고 난 후 아이들의 반응은 더 특이했다. 그곳에서 보지도 않았던 고양이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예하에게 묻는 소요에게 자신의 능력을 직접 보여주는 예하. 그렇게 두 사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많은 시간을 보내던 둘. 하지만 다급한 엄마의 전화에 집으로 가게 된 소요는 갑작스럽게 여행을 가게 되고 그 여행이 이상하다고 느낀 소요는 예하네 집에 머물기로 하지만, 예하의 능력의 부작용을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엄마가 집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말도 어긴 채 재하의 집에 있다 가보게 된 자신의 집에서 수거한 어스름을 가지고 가는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음에 불안한 소요. 하지만 소요에게 어떤 말도 해주지 않는 부모님에 더 답답하기만 하다. 예하가 어스름을 가져가는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예하를 찾기 위해 재하와 만나게 된 매찌(어스름의 찌꺼기를 가지고 가는 이들) 과의 만남을 통해 예하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게 된 두 사람. 그들이 만나게 될 인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그리고 그를 만나게 되면서 소요의 비밀이 드러난다. 과연 세 사람은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우리는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남들과 다르게 너무 특이한 면을 갖지 않은 보통 사람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 보통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한 것일까? 그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이들은 어떤 마음일까. 소요, 재하, 예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들의 우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리고 각자의 능력은 어떻게 쓰이게 될지도 궁금해졌다. 커가면서 특별하다는 것을 숨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겁쟁이 어린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내게 어스름이 붙어있다면 소요가 떼어내어내 주기를.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