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세상에서가장중요한학생 #셰르민야사르 #아름다운사람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도서추천위대한 피크리의 중학교 생활, 그리고 그의 변화《뭐든 과장하는 마을》을 통해 알게 되었던 작가 셰르민 야사르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났다. 《뭐든 과장하는 마을》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에게 찾아온 '과장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모험 속에서 새삼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정상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은 자신을 스스로 '위대한 피크리'라고 부르게 하는 CEO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위대한 피크리'는 사장이자 이사회장을 맡고 있다. 사람들은 그런 피크리의 눈치를 보면서 호칭에도 신경을 써야만 했다. 그런 피크리의 행동은 집에서도 이어졌다. 아이들에게는 '위대한 아빠님'으로 불리고 있는 피크리의 모습은 다정한 아빠가 아닌 권위적인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아무런 변화 없이 평화롭던 그의 생활을 편지 한 통이 흔들어놓게 된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전산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중학교 졸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학교로 복귀하여 수업을 이수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수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장까지 취소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드럼비 피크리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중학교로 복귀해야 했다. 피크리는 중학교에 기부금을 내고 돌아올 생각이었으나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중학교에 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마저 숨기고 등교를 하는 피크리.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자 의도치 않은 소문이 생겨나고, 대답을 하며 자신에게 '위대한 피크리'라고 부르는 친구에게는 간식을 사주기도 하면서 환심을 사기에 이르른다. 하지만 그런 그의 행동이 문제가 있음을 수데가 이야기하고 피크리는 그런 수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위대한 피크리'라고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를 즐겼던 그는 어느새 평등하다는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은 작은 변화의 시작이었다. 과연 피크리의 변화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그의 변화를 응원해 본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