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나오미와가나코 #오쿠다히데오 #위즈덤하우스 #서스펜스 #소설추천 #도서추천 #위뷰1기 누군가를 죽인 나오미와 가나코의 이야기 오쿠다 히데오라는 이름만으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게다가 한번 펼치고 나니 도저히 다음 이야기를 읽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시간이 여유로운 순간 펼치기를 바란다. 나오미는 백화점 외판원으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전공과는 다르지만 자리 잡아가는 나오미. 그리고 자신과 친한 대학 친구인 가나코와의 만남을 가지며 독신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 진 회장의 연회에 백화점의 물건을 가지고 가 판매하게 되었던 나오미는 자신이 담당하던 테이블에서 없어진 물건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리상회의 이케미를 알게 된다. 호의적일 수 없던 관계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는 관계가 된다. 나오미가 가나코를 만나기로 했다 취소가 된 날 찾아갔더니 가나코의 얼굴에는 멍이 들어있었다. 나오미는 비로소 가나코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린다. 폭력을 당하면서도 이혼하지 못하는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며 가나코에게 이혼이 최선임을 이야기하지만 괜찮아질 거라는 말만 반복하던 가나코. 가나코의 일이 신경 쓰여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던 나오미는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가나코의 남편을 죽이기로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여자 둘이서 성인 남자를 죽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계획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것으로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가나코 남편인 다쓰로의 죽음 이후부터 이야기는 점점 몰입도를 높여간다. 다쓰로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알고 있는 가나코와 나오미의 불안함도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할 때쯤 다쓰로의 동생 요코는 오빠를 찾기 위해 흥신소까지 고용하면서 오빠인 다쓰로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다. 요코가 가나코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가나코와 다쓰로가 완벽하게 위장했던 다쓰로의 행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나오미와 가나코는 경찰에 붙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 하나둘 그녀들을 의심하는 증거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그녀들을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들이 행복하기를 원해본다. 《나오미와 가나코》를 읽고 나니 오랜만에 다른 스릴러들도 읽어보고 싶어지면서 책 태기를 물러나게 해줄 한 권의 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