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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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천재 미스터리 편집자와 그를 살해하겠다는 의문의 인물 X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겠다며, 살인 계획이 적힌 것을 보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해 하루하루 불안으로 가득 찰 것이다. 어디서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지 모르는 존재, 그리고 자신이 떠나고 난 뒤에 남겨질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더 무거워지리라.

채용 당시만 하더라도 특별하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타치바나는 SNS 계정에 좋아하는 미스터리 이야기를 짤막하게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입사 7년 차 소설가 bot가 올린 작품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면서 팔로워 수가 늘어나고 출간 제안까지 받게 되기도 했다. 작가의 길을 걷는 대신 소설가 bot가 주는 소설 공모전을 SNS 상에서 개최하기로 한 타치바나.

그렇게 소설가 bot를 통한 서적화를 실행에 옮기면서 명실상부 출판사의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다.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그지만, SNS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파급력 또한 줄어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출간하기로 했던 작품이 도작을 의심받으면서 출간은 엎어지고, 타치바나 또한 부서 이동을 하게 된다. 더 이상 좋아하는 미스터리 소설을 출간하는 것은 그의 능력 밖이 돼버리게 된다.

그렇게 무료한 생활을 보내게 된 타치바나 앞으로 살인 예고장과도 같은 자신을 살인하려는 계획이 담긴 작품이 도착한다. 익명으로 보내온 작품을 읽은 그는 알 수 없는 전율을 느끼며 그동안 식어있던 미스터리에 대한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단순히 소설이 아닌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저질렀다고 하는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오면서 점점 타치바나를 노리는 알 수 없는 인물인 X. 과연 X는 타치바나를 죽일 수 있을까? 그리고 X는 어떤 방법으로 그를 죽이려고 할까? 궁금증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소설 《나의 살인 계획》이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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