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누가있다2 #제인도 #반타 #오팬하우스 #오리지널한국형오컬트 #호러소설 #스릴러소설 #도서추천상속받은 집에 감춰진 가문의 비밀, 그리고 시작된 악몽 홀로된 슬픔에 갑자기 나타난 사촌들이 반갑기도 했던 소희. 게다가 죽은 고모가 남긴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낯선 사촌들과 고모가 살던 집에서 보낸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은 소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천을 떠돌던 귀에게 빙의되어 죽을뻔하게 된 소희. 그리고 그런 소희를 구한 혜리, 도진, 그리고 무당의 등장. <파묘>, <곤지암>을 잇는 오리지널 한국형 오컬트답게 예기치 않은 검은 존재들이 소희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 존재들은 소희를 데리고 가려 하고, 그 존재들에게 홀려 따라가게 된다면 소희 또한 죽은 고모와 같은 무당이 되는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귀를 받을 그릇이 되고 있었던 소희. 그것은 그녀의 선택이 아닌 핏줄로 이어진 사촌들에 의해서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소희의 충격은 얼마나 컸을까? 소희의 팔에 차고 있던 엄마가 만들어준 팔찌는 소희의 곁에서 지켜주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을 알기라도 하듯 팔찌를 빼앗아 자신의 팔에 차고 가버린 수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 밝히지 않고 있는 수아는 소희가 자신이 했던 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너무나도 말짱해 보이는 소희의 모습에 놀랐다.🏷️ "간절하게 바라지 않으면 신은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아. (이하 생략)" p.171 귀신이나 영혼과도 같은 미신적 존재들을 믿지 않았기에 무당이 하는 말을 제대로 믿을 수 없었던 소희. 하지만 자신이 직접 그 존재들에게 홀리게 되고, 자신의 엄마가 곁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점점 믿기 시작한다. 그리고 잡귀로부터 벗어나게 되면서 자신이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얼굴도 본 적 없는 고모의 유산, 고모가 남겨주려고 한 유산이 무엇일지 궁금한 가운데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진실의 문턱에 서있게 된다. 그리고 마주한 그 진실은 인간의 추악한 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었다.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 또한 새삼 느끼게 해준 <누가, 있다>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