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초월 #이묵돌 #김영사 #SF소설 #초월_기억의이편 #도서추천 #소설추천 사랑을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초월한 삶내게는 다소 낯선 '이묵돌'이라는 이름 세 글자와 함께 예상치 못한 700페이지의 두께에 책을 펼치기 망설여졌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지 못한 채 받아들었던 호기로움과는 다른 나의 망설임이 무색하게 《초월》은 나를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책이 더 두꺼웠더라도 하루 만에 읽을 수밖에 없을 가독성을 보여준 이묵돌 작가님의 《초월》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던 소녀, 입양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쉽지 않았던 그 소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가까스로 입양될 수 있었다. 그리고 소녀가 입양된 곳에는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오빠가 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는 오빠는 자폐를 가졌고, 소녀의 양부모는 그녀가 학교에서 오빠를 보호해 주기를 바랐다. 마치 소녀를 입양한 이유가 그거 하나라는 듯이 상황이 변해갔다. 같은 중학교에는 진학하지 않겠다는 소년의 선언에 쉽게 허락을 하였지만 개학날이 되어가도록 교복조차 맞춰주지 않는 무심함은 소녀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순탄치 않은 소녀의 삶은 엄마의 죽음으로 더욱 걷잡을 수 없이 불행을 향해 나아갔다.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고 나서야 소녀는 자신의 집에서 탈출하다시피 집을 나온다. 갈 곳 없던 소녀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었고, 그런 시간들을 지나 해도를 만나게 된다. 해도를 만난 소녀는 자신을 원래 이름인 민진이 아닌 자신의 친한 친구였던 도연으로 소개한다. 그렇게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동거를 하지만 두 사람의 삶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해도의 집에서 나와야만 했던 도연의 삶은 여전히 구렁텅이 속에 빠져 허우적거릴 뿐이었다. 도연과 헤어진 해도는 계속되는 두통과 반복되는 쓰러짐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해도는 자신에게 숨겨져있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해도는 그 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다 죽게 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에 그는 다시 새로운 시간의 삶을 살게 된다. 되돌아간 시간 속에서의 삶은 이전의 삶과는 달랐고, 그가 노력한다고 해서 이전의 삶과 같아질 수 없었다. 그런 시간 속에서 해도는 자신에게 소중했던 도연을 떠올리고 그녀를 찾아 나선다. 도연을 찾아헤매는 시간 또한 쉽지 않았다.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헤매게 되고, 그녀를 찾는 시간 속에서 도연은 여러 차례 위기를 맞게 된다. 해도가 도연을 만날 수 있을지 그의 뒤를 쫓다 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달려가고 있었다. 사랑은 과연 무엇일까? 자신의 능력을 다 써가면서 그녀를 찾으려고 했던 해도의 마음은 도연에게 닿을 수 있을까? 그가 그녀를 만난다면 두 사람은 어떤 관계를 맞게 될까? 그녀를 찾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사랑은 삶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마저도 잊히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