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심미안수업 #윤광준 #지와인 #교양 #교양분야베스트셀러 #도서추천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아름다움을 살피는 눈'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가치 있는 것과 아름답다는 것은 동일할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읽어보게 된 《심미안 수업》은 내게 새로운 시각을 안겨주었다. 🏷️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각이 깨어나는 건 몸의 반응이 있을 때다. 편견 없이 바라보면 느낌이 확 다가오는 순간을 맞게 된다. 눈이 크게 떠지고 가슴마저 두근거린다. 적극적 자세로 미술을 받아들인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p.33 이 문장을 읽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문장이 생각났다. 심미안이라는 것이 타고난다고 생각했던 내게 심미안은 성장하는 능력이라는 이야기 자체만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아름다운 작품과 마주했을 때, 그에 해당하는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보다는 더 많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심미안 수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가치를 알아보는 능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해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미술은 시간의 마법 속에서 빛나는 예술이다. 음악은 누구나 소통하는 직감의 언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가져다주는 힘은 생각보다 크다. 게다가 다른 예술보다 음악에 대한 판단은 훨씬 빠르고 보편적이다. '위대한 건축은 인간이 위대하다는 위대한 증거다.'라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말처럼 공간의 아름다움을 위한 인간의 노력은 다양하게 보인다. 안과 밖에서 공간과 사물의 조화를 추구하는 종합예술인 건축은 인간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을 사진으로 남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생각으로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시간을 통째로 담아두는 동시에 그 순간의 진실이 담겨있다. 좋은 디자인은 공감의 폭이 넓다. 많은 사람들이 그 디자인을 보자마자 디자이너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움을 파악하고 경험하다 보면 스스로의 인식과 판단이 변화함을 느끼게 되고, 그런 변화 속에서 가치를 바라보는 눈도 변화해 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적 능력이 필요한 시대 멈춰있던 내 감각을 생기있게 만들어 주는 교양수업과도 같은 《심미안 수업》이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