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환상우체국 #호리카와아사코 #북다 #판타지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두 세계를 잇는 환상 우체국에 도착한 전하지 못했던 그들의 마음을 전하는 그곳, 도텐 우체국 또 하나의 신비로운 공간을 만났다. 이번에는 우체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환상 우체국》에서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 그들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는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흥미로웠다. 특히나 환상 우체국에서 놓쳐버린 물건이라는 말에 어떤 물건들이 등장할지 궁금해졌다. 이 책에는 불교적 이념이 등장하기도 한다. 살아있을 때 행한 일들이 공덕으로 사후세계에 닿아 자신이 어디로 가게 될지 정해지는 '공덕 통장'이 등장했다. 좋은 일을 한 사람과 악한 일을 저지른 사람의 통장은 그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곳이 출입을 허락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신비함도 가지고 있었다.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없던 아즈사는 취직한 친구들이 부러웠다. 아즈사는 취직을 하기 위해 무던히 이력서를 넣었고 그 이력서에 '물건 찾기'라는 평범한 듯한 자신의 능력을 적어 넣은 것이 행운으로 작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곳이 우체국이라는 것에 대한 의아함과 동시에 어릴 적 소풍으로 갔던 이누야마산에 있다는 그 우체국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게 된다. 하지만 길을 잃은 듯 제대로 찾을 수 없고,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과 함께 그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길을 헤매게 되고 심령 스폿으로 불리는 곳에 있다 도텐 우체국 국장 아카이와 만나게 된다. 도텐 우체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난다. 자신이 함께 가려고 동행했던 사람의 정체를 뒤늦게 알게 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긴 아즈사. 게다가 아카이 국장과 도착한 도텐 우체국, 새로운 사람에 대한 환영보다는 첫날부터 늦었다는 핀잔이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알 수 없는 일은 하나둘 벌어진다. 배달 업무를 한다는 도텐씨는 모닥불용 대야에 지폐를 태우며 대수롭지 않아 하거나, '대모님'이라고 불리는 단골손님이 이야기하는 알 수 없는 소포와 얽힌 일들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게 되는 아즈사. '물건 찾기'라는 능력으로 우체국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무서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물건 찾기'를 하다 위험에 처하게 되기도 하는 아즈사. 아즈사는 그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도텐 우체국'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영화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마주할 수 있는 신비로운 《환상 우체국》에 두고 온 물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