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식탐정허균 #현찬양 #래빗홀 #식탐정허균_화왕계살인사건 #래빗홀클럽 #소설추천 #도서추천기이한 사건에 휘말린 천재 탐식가 허균의 탐정기 이재영을 아끼던 허균은 이재영의 모친 삼년상의 끝나는 시기에 맞추어 자신 있는 나주 관청으로 오길 바라며 서신을 보낸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허균이 미식가였다는 설정과 함께 우연히 보게 된 탐정이 등장하는 서책에 심취하여 자신 또한 탐정이 되기를 바랐던 허균. 그 여정에 재영이 함께 했고, 그 여정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 흥미진진했다. 허균은 아끼는 재영에게 나주곰탕을 먹게 해주기 위해 나섰다 그곳에서 기녀 애생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간 관청에 얼굴을 비추지 않으며 재영 곁에서 반복되는 일상이 변화를 맞이한 순간 허균의 표정은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살인범을 잡기 위해 재영과 나선다. 재영은 의술을 배웠으나 안타깝게도 산자보다는 죽은 자를 검시하는 쪽에 더 일가견이 있었고, 그런 그의 능력을 허균은 충분히 이끌어냈다. 그렇게 기생 애생의 사인과 함께 용의자를 추포하여 관청에 가두었으나 그곳에서 객사하고 만다. 기생 애생을 죽인 범인은 무엇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가운데 음식에 일가견이 있어 까다로운 허균의 입맛을 잡을 찬모를 구하게 된다. 그렇게 구한 찬모는 허균의 음식 담당과 함께 재영이 검시하는 동안 보조를 맡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오합지졸 느낌이 나는 조합이라 그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허균의 전략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과연 이것이 탐정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고, 그 의구심은 허균의 귀향으로 이어졌다. 🏷️ "탐할 참, 바를 정! 세상에 하나뿐인 답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탐정이 가야 할 길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은 허형 아닙니까. 옳은 일을 위해 생동하다가 다소간의 피해를 본 것은 군자로서 부끄러운 일도, 슬퍼할 일도 아닙니다." p.123 우금령 와중에 소고기를 먹었다는 이유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된 허균과 동행하는 재영과 찬모. 그들은 여느 귀양살이를 떠나는 죄인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런 허균을 달래려는 듯 탐정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하는 재영과 그들과 동행하는 찬호와 서리. 그들은 또다시 죽은 시체와 대면하게 되고,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식탐정 허균》을 읽으면서 허균과 재영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서로에게 미움받기를 두려워하는 듯 보일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탐정 역할에 임하는 능청스러움을 가진 허균에 조정석이 어울릴 거 같다. 그리고 그를 형처럼 따르면서 소심한 듯 보이기도 하는 재영에는 현빈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