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가장자리 #신순재 #위즈덤하우스 #스콜라창작그림책 #그림동화 #그림동화추천 가장자리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되는 우리들의 여름에게 여름과 어울리는 그림의 스콜라 창작 그림책 《가장자리》를 마주했다. 문득 가장자리는 무슨 뜻일지 궁금해졌다. 가장자리는 어떤 사물의 바깥쪽 경계에 가까운 부분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림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달랐다. '가장자리'가 아닌 '가장 ㅡ 자리'였다. 그래서인지 더 따스하게 다가왔다. 그곳은 마치 변화무쌍한 변신로봇과도 같은 자리였다. 때로는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 덩그러니 홀로 있어서 가장 심심한 자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어여쁜 꽃이 피어있는 가장 예쁜 자리가 되기도 한다. 밀려오는 파도에 발등을 간지럽히는 자리도 되었다가 평화로운 자리도 되는 가장자리. 할머니 얼굴의 주름을 길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재밌게 다가온다.🏷️ 할머니 얼굴엔 길이 있어. 구불구불 따라가면 어디로 갈까?가장 오래된 자리. 또다시 홀로 운동장에 덩그러니 있어 가장 심심한 자리가 되었지만, 다가오는 누군가로 인해 그곳은 가장 두근거리는 자리도 바뀌니까 변신로봇 같은 가장자리. 그곳이 변화할 수 있는 건 그곳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아이의 마음이 담겨있어서가 아닐까. 새롭게 이사 온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외로운 여름방학을 보내야 하기에 헤어진 친구가 그립고 허전한 마음이 만들어낸 가장 외로운 자리에 있던 아이가 어느새 누군가를 알게 되면서 그곳이 가장 두근거리는 자리가 되기까지의 마음 변화를 따스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창작 그림책이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가장자리》 뒤표지에는 풍성한 독후 활동을 위한 자료도 QR코드를 통해서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활용하면서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