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환상서점2 #소서림 #해피북스투유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영원을 끝내고 소멸을 택할 것인가 영원이라는 불가해한 어둠에 머물 것인가 영겁의 세월 죽지 않고 살아야 하는 서주의 운명과 자신의 전생에 대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환생을 하더라도 기억을 안고 가야 할 연서. 누군가 나의 전생의 기억을 다 가진 채로 나를 기다린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그런 그에게는 시련의 시간일 텐데, 기억을 잃은 채로 환생하는 나는 그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했다. 신비로우면서도 빨려들 수밖에 없는 애절함으로 몰입하게 했던 《환상서점》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에는 역시 형벌과도 같은 영원의 시간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소멸을 할 것인가의 평행선과도 같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이 서주와 연서의 앞에 놓여있을까? 사랑하는 연서를 위해 '환상서점'에서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서주, 그런 그의 곁에서 그를 바라보면서 고민스러워하는 연서. 연서는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까? 《환상서점 2》에서는 '환상서점'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도깨비의 과거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도깨비와 서주가 둘도 없는 친구였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려준다. 그런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둘이 갈등하게 되는 원인은 다름 아닌 연서였다. 서주가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의 등장은 도깨비에게는 배신과도 같은 기분이었고, 그런 서주와 연서 사이에서 두 사람을 갈라 놓고 자신이 연서의 곁을 차지하고자 한다. 하지만 연서는 용감했고, 서주를 향한 연서의 사랑은 생각보다 컸다. 서주를 구하기 위해 도깨비굴로 들어가게 된 연서는 서주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마르고 창백한 모습의 서주를 보고 마음 아파하지만 서주는 그런 자신의 과거 앞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수많은 과거를 지나온 서주의 모습 중의 한 모습을 본 연서는 비로소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의 삶이 안겨준 슬픔과 연서를 만나고 나서의 행복감, 그 사이에서의 시간들을 보내온 서주의 마음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환상서점2》를 읽으면서 연서와 서주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 '환상서점'을 지키며 그곳에 들른 사람들과의 마주하는 시간 속에서 살아갈 서주. 그런 서주와의 사랑을 이어갈 연서. 두 사람의 사랑이 조금은 수월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