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탉의 비밀 기지 문지아이들 181
주미경 지음, 정진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오탉의비밀기지 #주미경 #문지아이들 #문학과지성사 #초등도서추천 #도서추천 #문학과지성사50주년50권읽기

친구란 무엇일까?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신의 세계는 점점 커져간다. 엄마와 아빠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아이들의 세계에 친구가 등장한다. 그렇게 점점 자라날수록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게 되고,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커진다. 그러면서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시작되고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등 아이는 성장해 나간다.

《오탉의 비밀기지》는 전학 온 친구인 용진이는 입이 도톰해서 오리를 연상케 한다. 용진은 들어왔던 별명이라 식상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주탁은 자신은 수탉이라며 오리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렇게 오리와 수탉이 된 용진과 주탁은 조금씩 친해지게 되고 주탁은 용진과 좋은 친구, 단짝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용진이와 잠산에 올라 넘어져 있는 나무를 발견하고 그곳을 '오탉의 비밀기지'로 삼기로 한 두 사람. 그곳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더 알게 되면서 주탁은 용진이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주탁의 모습이 대견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런 와중에 주탁은 자신의 말 하지 못한 비밀이 떠오른다. 함께 어울리는 친구 해이를 좋아하는 주탁. 그런 주탁의 마음을 모르는 용진. 고양이를 기르는 용진과 해이가 어느새 친해진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끼는 주탁은 용진이 해이에게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한 줄 알고 화가 나서 아는 척하지 않는다. 그렇게 데면데면해진 두 아이. 과연 두 아이는 오해를 풀 수 있을까?

서로를 알아가다 보면 오해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오해와 다툼을 해결하고 서로를 알아나갈 수 있다면 서로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대견하다. 내 아이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로 공감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