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미추홀제물포인천2 #복거일 #인천 #무블 #역사소설 #우주서평단 #도서추천많은 위기와 비극을 겪었음에도 굳건한 우리나라 복거일 작가님의 <미추홀 - 제물포- 인천> 두 권을 읽는 동안 우리 민족이 얼마나 위대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역사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지탱해 줄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위인들만이 아니었다. 그런 위인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그들을 따랐던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내가 알던 역사를 조금 더 새롭게 다가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직접 맺은 것이 아닌 일본과 미국 간 비밀리에 맺었던 '가쓰라 태프트 밀약'의 경우, 일본은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는 것을 인정하고 마찬가지로 미국 또한 일본이 대한민국 지배권을 승인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소설에 등장했을 때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를 두고 거래를 하는 듯 보이던 두나라, 끌려갈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복거일 작가님의 <미추홀 - 제물포- 황해>는 흘러가는 역사 속에서 생존해 나가는 한 집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했다. 조선 수군이 되어 개항 당시 제물포를 지키다 죽은 이만셕과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제물포에서 떡집을 꾸려 일가를 이루어 나가는 월례 부부의 이야기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세에 침략을 받아야 했으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마음과 닮아 있다. 가장을 잃었지만 그의 자식들은 남아 대를 이어나갔고,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그들 또한 버티고 견뎌내었다. 떡을 팔면서 생계를 이어나가던 집안이 시간이 지난 지금 지하실의 떡공장을 돌아보면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회상에 젖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마치 그 시절을 지나온 느낌이 들기도 했다. <미추홀- 제물포- 황해> 단 두 권의 책으로 우리의 역사를 관통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기도 했다. 역사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아우르며 읽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미추홀-제물포-황해>시리즈는 우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소설을 써오신 소설가 김진명 작가님과 같은 새로운 역사소설가 복거일 작가님과의 만남으로 기억될 거 같다. 그리고 또 어떤 역사를 소설화하여 주실지 기대가 된다.@woojoos_story 모집, #무블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