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보름달문고 97
이퐁 지음, 오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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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낯설고 아름다운 우주에 관한 이야기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우주, 우주로의 여행은 여전히 꿈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은 우리를 그곳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은 우주에 관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해." p.35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중에서

자신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영재 중학교 입학을 위한 남들과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위해서 명왕성으로의 여행이 결정된 루하. 루하는 명왕성을 오가는 동안 그곳에서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가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던 루하. 그리고 명왕성으로 가는 여정은 루하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흘러갔고, 루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남들과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진 나는 자신이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상에 남기게 된다. 혼자만 보는 세상에 대한 우월함이 아닌 자신만 볼 수 있는 왼쪽 세상으로 인해 자신이 겪는 고충을 담은 글이 시작이었다. 그러다 자신 앞에 나타난, 나의 왼쪽 눈에 대한 다름을 특별하다고 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와 함께 추억을 담은 이야기를 쓴다. 혼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왼쪽 세상에 가본적 있어>다.

죽고 싶지 않지만 살고 싶지 않을 뿐인 아이 여림. 마지막 딱 한 판만 하고 오겠다는 아빠의 연락은 벌써 한 달 전의 일이다. 그래서 주인 할머니와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기만 한 여림. 게다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다른 세상으로 떠나고 싶어진 여림의 오랜 염원이 우주여행자인 사미에게 닿아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그날, 사마가 물었다>.

누군가를 향한 감정을 도와주는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삼 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된 산이와 여름이. 자신의 행성 이름과 비슷하다며 자신을 '몽에뚜와르'라고 불러달라던 그들의 기억이 떠오르기라도 한 걸까? 그런 그들의 곁에서 바라보고 있는 존재를 알지도 못한 채 서로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한여름의 랑데부>.

길고 긴 여름은 이미 시작되었고 식을 줄 모르는 열기 또한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잠시나마 쉼을 위해 여름방학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름의 열기를 조금 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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