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토끼가 떨어진 날
서동원 지음 / 한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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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슬픔도 모두 버거운 십 대들의 이야기

우리의 감정은 드러나는 순간 중 하나인 눈물, 기쁘거나 슬픈 우리의 감정이 만들어 낸 눈물이 사실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을 만드는 눈물토끼, 그중 하나인 무토는 눈물 탱크에서 눈물이 유출되는 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무토는 그곳에서 눈물이 정말 필요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한 반성이 아닌 의구심으로 자신의 존재마저 부정하고 있다. 무토는 그렇게 자신이 유출한 눈물을 회수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간다.

유리는 어릴 적 돌아가신 아빠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 유리의 마음과는 다르게 엄마의 곁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엄마는 유리에게 만나고 있는 아저씨를 소개해 주려고 하지만 유리는 그런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런 불편한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같은 학교 교복을 입은 낯선 아이,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장소에서 눈물토끼인 무토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유리와 무토의 만남은 시작된다.

다른 이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토와 무토가 머무는 곳을 보게 된 유리. 무토는 유리에게 자신이 유출한 눈물을 회수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둘은 학교에서 눈물을 찾아 나선다. 눈물 흘리는 것은 약해 보인다는 이유로 눈물을 참고 있는 유리, 그런 유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무토는 유리를 보며 안타까워한다.

자신이 불편한 자리에 있을 때마다 마주하는 전학생 초롬. 초롬과 연극동아리에서 마주하게 되며 유리는 자신의 연기가 초롬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끼고, 초롬 또한 동급생들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고 가버릴 정도로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잘하고 있던 일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들려오는 소리들과 낯선 존재의 움직임. 그것들은 바로 무토가 이야기했던 눈물이었다. 무토와 유리는 함께 눈물 회수에 성공한다.

시간이 흐릴수록 유리가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런 궁금증은 이내 해소되었다. 마음속에 있던 말을 엄마에게 하게 되는 유리. 눈물이 가치 없다고 믿던 무토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울지 않는 소녀를 위한 따듯한 포옹 같은 판타지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속 눈물 토끼가 부지런히 눈물을 만들어내기를 응원해 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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