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변호사 파란 이야기 21
허교범 지음, 현단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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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법정 스릴러 《어린 변호사》

다양한 이야기를 써오신 작가 허교범. 이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법정 스릴러 《어린 변호사》로 찾아왔다.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리고 법정 이야기에 흥미가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이야기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교실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밝히기 위해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 벌어진다. 담임선생님이 재판장이 되고, 반장은 검사가 되어 용의자인 성희를 추궁한다. 그리고 그 일을 본 아이들 중에서 배심원으로 선정되어 성희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결백을 주장하는 성희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반장, 그리고 1차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된 후 새로운 변호사 선임을 두고 재판장은 묻는다. 성희의 새로운 변호사가 되어줄 아이가 있는지를 말이다.

그렇게 새로운 변호사가 정해졌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음침' 두 글자로 그를 설명하는 아이들과 갑자기 변호사로 나선 아이에 대한 성희의 불안감. 이제 성희의 무죄에 대한 판단이 아닌 영향력을 지닌 아이와 영향력 없는 아이의 대결로 인식되기 시작한 재판. 일주일 후 다시 열릴 재판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변호사 장우.

변호사 다운 면모를 드러내자 아이들은 '음침'이 아닌 변호사로 불리기 시작하는 장우. 성희가 무죄를 주장하는 일이 장우에게도 벌어지고 아이들은 당황하면서도 침착한 장우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진다.

재판이 열리는 금요일, 과연 장우는 성희가 무죄임을 밝힐 수 있을까? 어린지 법정 스릴러 《어린 변호사》는 아이들의 세계에도 영향력이 있고 없고에 따라 달라짐을 보여주어 씁쓸함을 안겨주면서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존재감마저 미비했던 장우가 반의 구성원으로 자리할 수 있게 되는 과정 또한 의미 있게 담겨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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