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과잉무지개 #김용재 #자음과모음 #제12회브런치북소설부문대상작 #소설추천 #힐링소설 #도서추천상실 끝에 만나는 조용한 기적 살아가면서 삶을 놓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모든 사람의 인생이 꽃길로 되어있다면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순탄하기만 한 삶은 없다. 힘든 삶 속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탄탄대로를 걸어와 어떤 위기와도 마주쳐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 앞에 놓인 삶을 쉽게 놓아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과잉 무지개》 속의 주인공인 준재는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원인 모를 화재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후 받은 사망보험금을 받게 된다. 그 친구의 오랜 설득으로 사업을 함께 하기 위해 투자한 그 돈은 알고 보니 친구의 도박 자금으로 사용되었고, 그 친구가 자살을 하면서 준재에게 남은 것은 자신이 빌리지도 않은 대출금 구천만 원이었다. 그렇게 되자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서 나오는 것조차 꺼려지면서 죽음을 생각하던 준재는 세 번의 자살 미수 끝에 예기치 못한 존재들과 만난다. 자신의 빚을 탕감해 주고 한 달 생활비로 일정 금액을 주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세 달간 해야 할 일들은 문자로 이야기한다. 삼 개월 뒤에는 그토록 원하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조건, 단순한 죽음이 아닌 장기를 기증하고 죽는 것으로 한다는 이야기가 담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난 준재는 이전과 다른 생활을 하게 된다. 🏷️ 행복은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질 수 없기에 지킬 수 없고, 그저 잠시 머무르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여겼다. 그러니 행복하지 않은 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난 이곳에 머무르는 단 몇 시간 동안 어쩌면 행복은 갖는 것도, 지키는 것도 아닌 그 자체로 존재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59 ~p.60 봉사활동을 위해 가게 된 곳에서는 자신의 봉사를 환영하며 따스하게 맞이해주시는 할머니들이 있었다. 그분들의 곁에서 봉사하며 그분들께 따스함을 느끼던 준재는 자신에게 파인애플 사탕을 건네며 '하지'라고 부르시던 해달 할머니의 죽음은 무겁게 와닿았다. 준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죽음과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자신도 알 수 없는 마음이 생긴다. 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죽음을 생각한 순간에도 다른 이들을 살리려던 준재의 마음, 어쩌면 누군가 자신을 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준재에게 살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안겨주는 존재는 누구였을지 힐링 소설 《과잉 무지개》를 끝까지 읽어간다면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