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아이들의집 #정보라 #열림원 #미스터리#미스터리스릴러 #정보라월드 #도서추천돌봄과 양육을 국가와 공동체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상상의 어떤 사회가 대한 이야기 🏷️ 모든 돌봄은 국가와 공동체의 책임이다. 그런 철학에 기초하여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기 때문에 이름부터 '아이들의 집'인 것이다. p.89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 한 명의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 말처럼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아이들이 자랐을 때 손길은 점점 줄어들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운 아이들은 자립의 과정을 걷게 된다. 출산으로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은 경력이 단절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존재는 점점 사라지는 듯한 마음에 우울함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런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곁에 있는 배우자의 배려가 필요하지만 사실 쉽지만은 않다. 그런 과정을 겪은 후에 만나게 된 정보라 작가님의 《아이들의 집》은 그동안 느끼던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과는 사뭇 달랐다. 다소 당혹스러움과 SF 적 요소가 강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SF 적 이야기였다. 아이를 낳기 위해 엄마가 출산을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인공 자궁을 통해 아이가 태어난다. 인공 자궁에서 나올 아이의 유전자, 성별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반대하는 이들을 그런 과정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아이들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시설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거주하는 양육 선생님들이 있다. 그리고 양육을 하고 있지 않은 '무정형'과 같은 경우에는 양육 보호 의무를 따라야 한다. 시민은 누구나 한 달에 하루, 돌봄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무정형은 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고 들어온 날이면 자신도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무정형. 거주환경 점검을 하는 무정형은 자신이 점검한 집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자신이 점검했던 집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과 그 곁에 있었던 아이의 엄마. 아이를 방치하다 생겨난 사고로 인해 발생한 시체유기인지 살인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고 아이 엄마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다. 《아이들의 집》에는 단순히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맡기게 된 이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고아가 아닌 납치를 통해 어디론가 입양됐다는 사실, 아동 학대 사망사건까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기존의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과는 다르게 낯설게 느껴졌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