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특서 청소년 에세이 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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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는 마음의 숲을 지나는 10대들에게

소설가 탁경은 작가님의 첫 청소년 에세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노랫말을 연상케하는 제목으로 아이가 먼저 읽어본 에세이다. 열네 살이 된 아이는 그전부터 질풍노도의 시기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고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조차 마치 태풍의 눈 속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안겨줄 정도로 처음 겪어보는 아이도, 처음 사춘기 아이를 마주하는 나도 흔들리고 있음을 서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외줄을 타듯 위태롭기만 한 시간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성실하게 임하고 있지만, 간혹 엄마의 말이 너무 심한 잔소리로 느껴져 숨이 막힌다고 하는 아이의 메시지에 나는 또 한 번 좌절을 하다 다시 일어나기를 반족하고 있는 지금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는 꼭 필요한 책으로 와닿았다. 사춘기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 탁경은에게 하는 현실적인 질문들과 강연에서 하셨던 답변들, 그리고 청소년 시기를 지나오며 지금의 작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내게는 더 와닿았다. 어쩌면 아이에게도 와닿았을지도 모르겠다.

학교에서 시 쓰기를 하고 나서부터 자신의 감정과 느낌들을 시로 담아내며 조금은 평온함을 찾은 모습에서 조금씩 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그럴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인지를 알기에.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에서도 자신의 삶은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 첫째, 나만의 소중한 꿈을 품고 있을 것.
둘째, 나 자신을 알고 사랑할 것.
셋째,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넓게 바라볼 것.

자신의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돈이냐 꿈이냐'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그런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충고도 실려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번다면 가장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기에, 일단 잘하는 일을 해보라는 것이다. 잘하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을 벌게 되는 일로 이어질 거라는 현실적인 충고와 함께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삶에서 한 가지 직업으로 살아가기에 너무 길어 N 잡어가 되어야 할 거라는 예측까지 더해졌다.

때로는 불안정하고, 때로는 흔들리고, 어설프기만 한 청춘이라는 시기. 지나고 보면 그런 시간들도 아름답고 찬란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져 주는 소설가 탁경은의 사춘기 마음 사용 설명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였다. 작은 도전과 순간의 변화들이 만들어낼 사춘기라는 시기를 아이들이 잘 지나가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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