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밀크티와고양이 #무라야마사키 #빈페이지 #힐링소설 #위로 #기적 #도서추천 최후의 순간에 찾아온 제2의 인생 마법사 리쓰코의 눈부신 성장기 무라야마 사키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읽은 것은 3년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후도 서점 이야기》덕분이었다. 서점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설렘을 안겨주는데 그에 더해 따스하게 와닿았던 소설이었다. 좋았던 기억으로 《밀크티와 고양이》 또한 기대를 하면서 읽었다. 일찍 돌아가신 아빠와 의사로 활동하며 외국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엄마, 그런 부모님 대신 곁에 계셨던 조부모님. 어느새 리쓰코는 혼자인 삶을 살고 있다. 리쓰코는 고양이를 키우기도 했지만 3년 전 마지막으로 떠나보낸 후 혼자인 시간 속에서 살아왔다. 아주 보통날들을 보내던 리쓰코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밀크티가 함께 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밀크티를 먹지 않아서일까?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자신이 키우던 '멜로디'와 닮은 검은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멜로디와 함께 할 삶을 조금이나마 꿈꾸게 되는 리쓰코 앞에 찾아온 것은 더 이상의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오늘이 마지막 생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면 나는 과연 리쓰코처럼 담담할 수 있을까? 이웃이 이사를 가면서 건넨 마신이 담겨있다는 램프를 통해 두통을 해소하게 되지만 마신은 리쓰코에게 마지막 선택을 안겨준다.🏷️ - 오늘 밤, 평안히 잠든다면 사람으로서의 수명은 끝난단다. 영혼은 먼 하늘나라로 떠나겠지. 그러나 그것이 본래 너의 인생, 하지만 오늘 밤 잠드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얻게 돼. 어느 쪽이 좋으려나? p.88 그렇게 리쓰코는 마신의 말에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녀 곁에는 그녀가 키웠던 고양이와 식물들이 함께 한다. 그녀의 육신은 죽어서 살아질지언정 그녀는 마법사가 되어 여행하게 된다. '이상한 카페 네코미미'라는 이름까지 짓고 만나게 된 사람들에게 위로를 안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아는 모든 존재가 사라진 후에도 세상 끝 시간 너머 홀로 남게 될 자신의 모습을. 하지만 그 곁에는 고양이 멜로디가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는다. 마법사가 되어 만나게 된 제2의 전성기 속에서 리쓰코는 또 어떤 인연들을 만나게 될까? 《오후도 서점 이야기》처럼 《밀크티와 고양이》도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