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쿄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가즈에 #인플루엔셜 #100인의원정대 #힐링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사막 같은 대 도시에서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숨 쉴 틈조차 없는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 일상 속에서 나의 은신처를 떠올려본다. 책을 읽다 보면 갑갑함도 불안함도 잠시 잊을 수 있다. 《도쿄 하이드어웨이》에서는 도쿄 IT 회사 마케팅부를 무대로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직장인인 사람이나 직장을 다녔던 사람들,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소설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리토는 소규모 회사의 마케팅 일을 맡고 있다. 처음 마케팅을 할 때 정규 업무시간보다 일찍 출근해서 직접 시음을 해보고 팝업 데이터를 만들어 클라우드에 저장해두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융통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기리토는 자신의 일에 만족한다. 다만, 일과 생활의 경계가 없는데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보니 항상 피곤해 보인다. 그런 기리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동기인 나오야로 인해 화가 난 기리토는 회사 밖에서 동기인 리코를 보고 그녀를 뒤따르다 그녀만의 쉼터를 만나게 되고, 어느새 기리 토도 그곳을 찾으면서 위안을 얻게 된다. 육아로 쉬고 있던 에리코는 헤드헌팅을 통해 신생 이커머스 기업 파라웨이에 매니저로 스카우트되었다. 스카우트되면서 남편과 조율하여 업무를 보고 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여자라는 이후로 자신을 깔보는 듯한 말투의 나오야, 자신이 없는 곳에서 흉을 보는 남편과 시어머니, 돌봄 도시락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는 아들까지 에리코는 답답함이 쌓여간다. 신종 바이러스로 입학식도 수업도 온라인으로 대체된 지금이 편했던 게이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생활이 두렵기만 하다.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괴롭힘을 또다시 마주해야 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 게이타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마흔여섯 살이 되었지만 독신으로 살고 있어 언제나 엄마의 걱정 어린 목소리를 들어야만 하는 히사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가족을 위해서 일해왔던 미쓰히코. 그의 열정 없는 모습에 실망이라고 말하는 그의 딸의 말에 자신의 시간들을 떠올리다 찾게 된 곳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로받게 된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일로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워 거리를 두던 리코 또한 위로가 필요해 보였다. 남들에게는 융통성 없어 보이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기리토. 기리토가 조금은 일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본다.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사정을 안고 우리는 살아간다. 그리고 그 무게 또한 각자가 짊어질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갑갑하고 불안함을 느끼며 때로는 편안해지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에게 위로를 안겨주는 시간과 공간의 소중함을 느껴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