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의 체크인
김미라 지음 / 니케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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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 김미라 작가의 방속에서 못다한 여행 이야기들

에세이 중에서 여행 에세이를 읽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마치 내가 그곳에 가보는 것만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 것, 책을 읽는 그 잠시 동안 작가님과 함께 그곳에서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특히나 여행 에세이는 내게 그런 책이다. 작가님의 이야기가 선물처럼 와닿는 그 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열두 번의 체크인》은 김미라 작가님께서 방송에서 하지 못한 여행이야기들과 함께 그곳에서 만난 풍경, 그리고 그림들, 그곳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음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에세이다. 작가님께서 쓰신 글 중간중간 QR코드를 통해서 음악을 만날 수 있어 그 음악을 들으면서 읽어나가니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느낌이었다.

🏷️ 여행이란 그런 것. 길을 가다 왠지 끌리는 이정표가 보이면 길을 잃은 척 들어가 보는 것. 슬쩍슬쩍 한 눈도 파는 것. 그러다가 뜻밖의 선물을 만나기도 하는 것. p.170

여행보다는 조용히 책을 펼치며, 책 속 문장들을 필사하는 것이 더 좋은 성향을 지녔지만 때로는 훌쩍 떠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작가님께서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떠나고 싶은 이유보다 떠나지 못할 이유가 더 많다는 핑계를 대면서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게 된다. 그런 순간 이 책을 펼쳐 음악과 함께 책에 실린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대리만족감을 느끼며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듯하다.

《열두 번의 체크인》 속에 담긴 작가님께서 여행지에서 느끼셨을 추억, 그 장소의 기억, 그곳의 느낌이 담겨 있어 따스함이 감돌았다. 마치 아는 지인의 여행기를 공유하는 기분에 빠지면서 '다음에는 나도 같이 가자.'라는 말을 내뱉을뻔했다. 가까운 곳으로 떠날 때면 항상 가방에 책을 한 권 넣어가서 그곳의 추억과 향기를 담아 오곤 했다. 《열두 번의 체크인》을 읽은 지금 여행지로 오가는 길에 음악과 함께 하며 그 음악을 들으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행복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님께서 한발 한발 머물다 오신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열두 번의 체크인》을 통해 내 인생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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