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내친구의서재 #미스터리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다섯 가지 이야기 속의 슬픈 진실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단편소설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연작소설 속에 등장하고 있는 주인공 에리사와 센의 사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섯 가지 이야기 속에 등장하여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여느 탐정과는 달랐다. 그래서인지 멋있다는 말보다 신경 쓰이고 애잔하다는 말이 더 적당한 거 같다. 헤치마 게이스케는 오래전 자원봉사를 했던 기억으로 들르게 된 숲속에서 낯선 남녀를 만나게 된다. 매미 봉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 헤치마. 헤치마의 이야기 속 알 수 없는 유령과도 같은 존재로 지진으로 찾지 못하고 있던 시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쏭당쏭한 수수께끼와도 같은 그 일이 헤치마에게는 영원한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에리사와를 만나 그 수수께끼는 풀리게 되는 <매미 돌아오다>를 시작으로 소설을 이어진다. 전혀 다른 소재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에리사와 센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한다. 곤충채집을 하러 다니는 에리사와가 들른 곳은 마루에가 하는 펜션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중동에서 온 손님인 와그디를 근처 급류 타기 체험장에서 만나게 된 마루에. 와그디가 하고 있는 쇠똥구리 펜던트가 인상적이었고, 그 펜던트가 와그디의 삶을 흔들어 놓을 줄 아무도 알지 못했던 <저 너머의 딱정벌레>였다. 다섯 편의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소설을 꼽자면, <염낭거미>가 아닐까. 염낭거미의 어미는 자신을 희생하여 자식들을 길러낸다고 한다. 그런 곤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이 등장하여 기묘함을 안겨준다. 같은 날 동시에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 엄마와 딸의 사연이 염낭거미의 모습으로 부각되기 충분했다. 곤충을 소재로 사용하면서 그 소재이면의 미스터리함이 부각되어 궁금증을 안겨준 《매미 돌아오다》를 읽고 나니, 사쿠라다 도모야 작가님의 다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겼다. 어떤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안겨줄지 기대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