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시들지않는꽃은박제된시체다 #진연화 #온화 #산문집 #에세이 #에세이추천 #도서추천 남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피어 있는 꽃, 《제때 시들지 못한 꽃은 박제된 시체》 《시들지 않는 꽃은 박제된 시체다》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본다.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의미를 주지만 꽃은 그것과는 달랐다. 피어야 할 계절에 피어야 하고, 때로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도 하면서 그들만의 규칙으로 순환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꽃들이 시들지 않는다면 어떻까? 한겨울에 핀 해바라기, 한여름에 핀 동백꽃. 계절을 거스르고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버린 모습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결국 《시들지 않는 꽃은 박제된 시체다》는 그런 우리의 마음에 대한 위로를 건네기 위한 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나부터 사랑하자 p.36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감정인 사랑. 그 사랑을 위해 우리는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하기도 한다. 그런 우리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누구일까? 바로 나 자신이다.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나부터 사랑하자.🏷️ 당장 한 치 앞도 모르는데먼 미래만 들여다보면 어떻게 살까요죽을 일만 남았네요 p.85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아파하면서 보낸다. 지금의 내가 아파하는 것이 미래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하지만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보상보다는 '가장 중요한 오늘'을 위해 노력하고 나를 아끼면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완벽에 가까워지길 바라며더 나은 걸 만든다. p.99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노력한다. 그런 우리의 노력에 대한 만족을 하지 못한 채 갈망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불행한 삶이 아닐까. 때로는 부족해도 채워지는 순간이 찾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다.《시들지 않는 꽃은 박제된 시체다》은 상실과 그리움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성장과 변화 속에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